박원순 피해자 측, 명예훼손 등으로 정철승 변호사 고소

입력 2021.08.24 (16:57) 수정 2021.08.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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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측이 박 전 시장의 유족을 대리하는 정철승 변호사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오늘(24일) "정 변호사가 SNS에 피해자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허위 사실을 적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해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측은 지난 12일과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정 변호사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과거에 이뤄진 박 전 시장 사건 수사와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사건을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로 이첩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박 전 시장이 성추행했다는 물증이 없다'거나 '인사 호소를 묵살당했다는 피해자의 주장과 달리 이례적으로 일찍 진급했다'는 내용 등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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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피해자 측, 명예훼손 등으로 정철승 변호사 고소
    • 입력 2021-08-24 16:57:18
    • 수정2021-08-24 17:04:27
    사회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측이 박 전 시장의 유족을 대리하는 정철승 변호사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오늘(24일) "정 변호사가 SNS에 피해자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허위 사실을 적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해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측은 지난 12일과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정 변호사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과거에 이뤄진 박 전 시장 사건 수사와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사건을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로 이첩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박 전 시장이 성추행했다는 물증이 없다'거나 '인사 호소를 묵살당했다는 피해자의 주장과 달리 이례적으로 일찍 진급했다'는 내용 등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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