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요구’ 국민의힘에 민주당 “신속 조치 존중” 정의당 “셀프 면죄부”
입력 2021.08.24 (18:36)
수정 2021.08.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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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24일) 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불법 의혹이 제기된 소속 의원 12명 중 한 명을 제명하고 5명에 대해 탈당을 요구한 가운데 민주당과 정의당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신속한 결정과 조치를 존중한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변화의 계기로 삼아 여야를 떠나 국민 앞에 부끄럼 없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부동산 투기를 비롯해 국민들께서 주목하시는 문제에 있어 정치권이 앞장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우리 정치가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국민의힘에 제안 드린다”고 했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국민의힘이 6명의 의원에 대해서는 투기 의혹이 소명됐다며 추가 조치하지 않기로 한 것을 놓고, ‘셀프 면죄부’를 줬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보다 더 엄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징계 조치하겠다고 공언했던 이준석 대표의 공언은 결국 허언이었음이 드러났다”며 “한마디로 국민의힘 눈높이로 셀프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며 “자당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약속한 대로 무관용 원칙에 입각하여 엄정 징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국민의힘 투기 의혹 징계와 관련해 왈가왈부할 때가 아니다”며 “염치가 있다면 송영길 대표가 탈당 권유했던 투기 의혹 대상 의원들의 민주당 당적부터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신속한 결정과 조치를 존중한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변화의 계기로 삼아 여야를 떠나 국민 앞에 부끄럼 없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부동산 투기를 비롯해 국민들께서 주목하시는 문제에 있어 정치권이 앞장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우리 정치가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국민의힘에 제안 드린다”고 했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국민의힘이 6명의 의원에 대해서는 투기 의혹이 소명됐다며 추가 조치하지 않기로 한 것을 놓고, ‘셀프 면죄부’를 줬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보다 더 엄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징계 조치하겠다고 공언했던 이준석 대표의 공언은 결국 허언이었음이 드러났다”며 “한마디로 국민의힘 눈높이로 셀프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며 “자당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약속한 대로 무관용 원칙에 입각하여 엄정 징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국민의힘 투기 의혹 징계와 관련해 왈가왈부할 때가 아니다”며 “염치가 있다면 송영길 대표가 탈당 권유했던 투기 의혹 대상 의원들의 민주당 당적부터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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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당 요구’ 국민의힘에 민주당 “신속 조치 존중” 정의당 “셀프 면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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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24일) 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불법 의혹이 제기된 소속 의원 12명 중 한 명을 제명하고 5명에 대해 탈당을 요구한 가운데 민주당과 정의당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신속한 결정과 조치를 존중한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변화의 계기로 삼아 여야를 떠나 국민 앞에 부끄럼 없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부동산 투기를 비롯해 국민들께서 주목하시는 문제에 있어 정치권이 앞장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우리 정치가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국민의힘에 제안 드린다”고 했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국민의힘이 6명의 의원에 대해서는 투기 의혹이 소명됐다며 추가 조치하지 않기로 한 것을 놓고, ‘셀프 면죄부’를 줬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보다 더 엄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징계 조치하겠다고 공언했던 이준석 대표의 공언은 결국 허언이었음이 드러났다”며 “한마디로 국민의힘 눈높이로 셀프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며 “자당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약속한 대로 무관용 원칙에 입각하여 엄정 징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국민의힘 투기 의혹 징계와 관련해 왈가왈부할 때가 아니다”며 “염치가 있다면 송영길 대표가 탈당 권유했던 투기 의혹 대상 의원들의 민주당 당적부터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신속한 결정과 조치를 존중한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변화의 계기로 삼아 여야를 떠나 국민 앞에 부끄럼 없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부동산 투기를 비롯해 국민들께서 주목하시는 문제에 있어 정치권이 앞장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우리 정치가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국민의힘에 제안 드린다”고 했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국민의힘이 6명의 의원에 대해서는 투기 의혹이 소명됐다며 추가 조치하지 않기로 한 것을 놓고, ‘셀프 면죄부’를 줬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보다 더 엄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징계 조치하겠다고 공언했던 이준석 대표의 공언은 결국 허언이었음이 드러났다”며 “한마디로 국민의힘 눈높이로 셀프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며 “자당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약속한 대로 무관용 원칙에 입각하여 엄정 징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국민의힘 투기 의혹 징계와 관련해 왈가왈부할 때가 아니다”며 “염치가 있다면 송영길 대표가 탈당 권유했던 투기 의혹 대상 의원들의 민주당 당적부터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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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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