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곳곳 침수 피해…최대 80mm 비 더 내려
입력 2021.08.24 (19:43)
수정 2021.08.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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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에도 곳곳이 침수되고, 주택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복구작업이 진행됐지만, 비가 내리면서 속도는 더뎠습니다.
이어서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입구부터 포탄을 맞은 듯 도로가 부수어졌습니다.
떨어져 나간 아스팔트 잔해들이 여기저기 쌓여있습니다.
기록적 폭우가 휩쓸고 가면서 금정산성로는 제 기능을 잃었습니다.
300m 구간이 한때 통제된 가운데 온종일 복구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날이 밝자 침수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도로가 유실되면서 휩쓸려온 토사가 가게로 밀어닥친 것입니다.
[안병훈/상인 : "복구가 아마 안 될 것 같아요. 지금 문제는. 비가 계속 오면 굴착도 아마 어려울 것 같고 지금은 속수무책이지 않을까."]
물로 씻어내고 닦고, 쓸 만한 물건들은 부랴부랴 빼내 봅니다.
하지만 또다시 내리는 비가 원망스럽습니다.
[박차홍/부산시 연제구 : "밤에 한숨도 못 잤습니다. 이 앞집에서 벌벌 떨고. 걱정을 태산같이 하고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깐. 전깃불도 나가버리더라고요."]
주택 담벼락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등 시설물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가을장마에다 태풍까지 훑고 지나면서 동래구 한 주택 일부가 붕괴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태풍이 지나 간 뒤에도 많은 비가 내렸던 부산은 앞으로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에도 곳곳이 침수되고, 주택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복구작업이 진행됐지만, 비가 내리면서 속도는 더뎠습니다.
이어서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입구부터 포탄을 맞은 듯 도로가 부수어졌습니다.
떨어져 나간 아스팔트 잔해들이 여기저기 쌓여있습니다.
기록적 폭우가 휩쓸고 가면서 금정산성로는 제 기능을 잃었습니다.
300m 구간이 한때 통제된 가운데 온종일 복구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날이 밝자 침수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도로가 유실되면서 휩쓸려온 토사가 가게로 밀어닥친 것입니다.
[안병훈/상인 : "복구가 아마 안 될 것 같아요. 지금 문제는. 비가 계속 오면 굴착도 아마 어려울 것 같고 지금은 속수무책이지 않을까."]
물로 씻어내고 닦고, 쓸 만한 물건들은 부랴부랴 빼내 봅니다.
하지만 또다시 내리는 비가 원망스럽습니다.
[박차홍/부산시 연제구 : "밤에 한숨도 못 잤습니다. 이 앞집에서 벌벌 떨고. 걱정을 태산같이 하고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깐. 전깃불도 나가버리더라고요."]
주택 담벼락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등 시설물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가을장마에다 태풍까지 훑고 지나면서 동래구 한 주택 일부가 붕괴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태풍이 지나 간 뒤에도 많은 비가 내렸던 부산은 앞으로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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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곳곳 침수 피해…최대 80mm 비 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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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24 20:00:04

[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에도 곳곳이 침수되고, 주택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복구작업이 진행됐지만, 비가 내리면서 속도는 더뎠습니다.
이어서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입구부터 포탄을 맞은 듯 도로가 부수어졌습니다.
떨어져 나간 아스팔트 잔해들이 여기저기 쌓여있습니다.
기록적 폭우가 휩쓸고 가면서 금정산성로는 제 기능을 잃었습니다.
300m 구간이 한때 통제된 가운데 온종일 복구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날이 밝자 침수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도로가 유실되면서 휩쓸려온 토사가 가게로 밀어닥친 것입니다.
[안병훈/상인 : "복구가 아마 안 될 것 같아요. 지금 문제는. 비가 계속 오면 굴착도 아마 어려울 것 같고 지금은 속수무책이지 않을까."]
물로 씻어내고 닦고, 쓸 만한 물건들은 부랴부랴 빼내 봅니다.
하지만 또다시 내리는 비가 원망스럽습니다.
[박차홍/부산시 연제구 : "밤에 한숨도 못 잤습니다. 이 앞집에서 벌벌 떨고. 걱정을 태산같이 하고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깐. 전깃불도 나가버리더라고요."]
주택 담벼락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등 시설물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가을장마에다 태풍까지 훑고 지나면서 동래구 한 주택 일부가 붕괴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태풍이 지나 간 뒤에도 많은 비가 내렸던 부산은 앞으로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에도 곳곳이 침수되고, 주택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복구작업이 진행됐지만, 비가 내리면서 속도는 더뎠습니다.
이어서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입구부터 포탄을 맞은 듯 도로가 부수어졌습니다.
떨어져 나간 아스팔트 잔해들이 여기저기 쌓여있습니다.
기록적 폭우가 휩쓸고 가면서 금정산성로는 제 기능을 잃었습니다.
300m 구간이 한때 통제된 가운데 온종일 복구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날이 밝자 침수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도로가 유실되면서 휩쓸려온 토사가 가게로 밀어닥친 것입니다.
[안병훈/상인 : "복구가 아마 안 될 것 같아요. 지금 문제는. 비가 계속 오면 굴착도 아마 어려울 것 같고 지금은 속수무책이지 않을까."]
물로 씻어내고 닦고, 쓸 만한 물건들은 부랴부랴 빼내 봅니다.
하지만 또다시 내리는 비가 원망스럽습니다.
[박차홍/부산시 연제구 : "밤에 한숨도 못 잤습니다. 이 앞집에서 벌벌 떨고. 걱정을 태산같이 하고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깐. 전깃불도 나가버리더라고요."]
주택 담벼락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등 시설물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가을장마에다 태풍까지 훑고 지나면서 동래구 한 주택 일부가 붕괴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태풍이 지나 간 뒤에도 많은 비가 내렸던 부산은 앞으로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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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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