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2,155명…추석 열차표 제한적 판매

입력 2021.08.25 (12:06) 수정 2021.08.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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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이래 두번째로 많은 2,155명을 기록했습니다.

50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수도 434명으로 가장 많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강력한 거리두기를 거듭 강조하면서, 다가오는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를 우선 창가쪽 좌석만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55명.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자, 50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34명으로 집계 이래 가장 많습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전국적으로 252병상이 남아 있습니다.

강력한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 좌석을 일부 제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우선 창가 쪽 좌석부터 판매하고, 이후에 잔여 좌석 판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오는 31일부터 사흘 동안, SR은 다음 달 7일부터 사흘 동안 창가 측 좌석 예매를 할 수 있습니다.

중대본은 아직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동시에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연휴에 대한 유행 예측과 방역 대응에 대해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가 지나며 지난 주 이동량은 1주 전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6%, 비도수권은 7.9% 이동량이 줄어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18살에서 49살 사이 청장년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 접종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며, 정부는 접종하게 될 백신을 앞으로 1주 단위로 대상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추석 이후에 접종이 예정돼 있는 사람의 경우, 9월 6일 이후로 앞당겨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접종을 아직 받지 않은 60대 이상 고령자는 언제든지 신청과 접종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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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2,155명…추석 열차표 제한적 판매
    • 입력 2021-08-25 12:06:13
    • 수정2021-08-25 14: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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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이래 두번째로 많은 2,155명을 기록했습니다.

50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수도 434명으로 가장 많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강력한 거리두기를 거듭 강조하면서, 다가오는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를 우선 창가쪽 좌석만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55명.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자, 50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34명으로 집계 이래 가장 많습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전국적으로 252병상이 남아 있습니다.

강력한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 좌석을 일부 제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우선 창가 쪽 좌석부터 판매하고, 이후에 잔여 좌석 판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오는 31일부터 사흘 동안, SR은 다음 달 7일부터 사흘 동안 창가 측 좌석 예매를 할 수 있습니다.

중대본은 아직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동시에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연휴에 대한 유행 예측과 방역 대응에 대해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가 지나며 지난 주 이동량은 1주 전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6%, 비도수권은 7.9% 이동량이 줄어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18살에서 49살 사이 청장년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 접종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며, 정부는 접종하게 될 백신을 앞으로 1주 단위로 대상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추석 이후에 접종이 예정돼 있는 사람의 경우, 9월 6일 이후로 앞당겨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접종을 아직 받지 않은 60대 이상 고령자는 언제든지 신청과 접종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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