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호남 경선 D-한 달…변수는?

입력 2021.08.25 (19:01) 수정 2021.08.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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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이 다음달 초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한달 가량 이어집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는 역시 호남 표심인데요.

한달 앞으로 다가온 광주·전남 경선에선 어떤 변수들이 있는지 이성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순회경선은 다음달 4일과 5일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충청에서 시작됩니다.

이후 대구·경북과 강원, 제주를 거쳐 다음달 25일과 26일 열리는 이른바 '호남 대전'은 민주당 경선의 최대 승부첩니다.

민주당 권리당원의 40%가 몰려 있고,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호남 표심은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주요 요인이었기 때문입니다.

한달 남은 호남 경선의 변수, 우선 초반 경선 판세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 경선지역인 충청권 표심과 다음달 12일 발표되는 1차 국민선거인단 64만 명의 투표 결과가 호남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초반 흐름에 따라 호남 경선이 이재명 후보의 대세 굳히기와 역전을 노리는 이낙연 후보의 뒤집기, 정세균 후보 등의 반전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15일 발표한 KBS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 대해 적합한 인물이 없다거나 모른다, 또 무응답한 호남 응답자가 20%를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략적 선택을 할지 고심하는 의견 유보층이 여전하다고 분석합니다.

때문에 막판까지 고심하는 호남 민심이 어떤 후보에게 쏠릴지가 가장 큰 변숩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표를 몰아줘서 최대한 표 결집 효과를 극대화해서 호남이 지지하는 후보·정당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인데요. 정치적으로 굉장히 관심이 높은 호남 유권자들이 고심하는 부분입니다."]

이외에도 후보나 캠프의 실언 등도 정치적 발언에 민감한 호남 민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추석연휴 직후에 열리는 호남경선, 최대 승부처인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해 다음 달 중순부터 후보들의 호남 표심 공략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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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호남 경선 D-한 달…변수는?
    • 입력 2021-08-25 19:01:02
    • 수정2021-08-25 20:02:32
    뉴스7(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이 다음달 초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한달 가량 이어집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는 역시 호남 표심인데요.

한달 앞으로 다가온 광주·전남 경선에선 어떤 변수들이 있는지 이성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순회경선은 다음달 4일과 5일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충청에서 시작됩니다.

이후 대구·경북과 강원, 제주를 거쳐 다음달 25일과 26일 열리는 이른바 '호남 대전'은 민주당 경선의 최대 승부첩니다.

민주당 권리당원의 40%가 몰려 있고,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호남 표심은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주요 요인이었기 때문입니다.

한달 남은 호남 경선의 변수, 우선 초반 경선 판세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 경선지역인 충청권 표심과 다음달 12일 발표되는 1차 국민선거인단 64만 명의 투표 결과가 호남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초반 흐름에 따라 호남 경선이 이재명 후보의 대세 굳히기와 역전을 노리는 이낙연 후보의 뒤집기, 정세균 후보 등의 반전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15일 발표한 KBS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 대해 적합한 인물이 없다거나 모른다, 또 무응답한 호남 응답자가 20%를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략적 선택을 할지 고심하는 의견 유보층이 여전하다고 분석합니다.

때문에 막판까지 고심하는 호남 민심이 어떤 후보에게 쏠릴지가 가장 큰 변숩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표를 몰아줘서 최대한 표 결집 효과를 극대화해서 호남이 지지하는 후보·정당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인데요. 정치적으로 굉장히 관심이 높은 호남 유권자들이 고심하는 부분입니다."]

이외에도 후보나 캠프의 실언 등도 정치적 발언에 민감한 호남 민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추석연휴 직후에 열리는 호남경선, 최대 승부처인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해 다음 달 중순부터 후보들의 호남 표심 공략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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