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시, 전통주 산업 육성 착수

입력 2021.08.25 (19:22) 수정 2021.08.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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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원주시가 지역의 전통주 지역 산업 육성에 나서죠?

[답변]

원주시가 지역의 전통주 산업 육성에 나섭니다.

지역 특산주 개발을 통해 주원료로 사용되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고, 정부의 찾아가는 양조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자원화도 추진합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쌀 토토미를 쪄서 만든 고두밥을 식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누룩과 물을 넣고 넉 달 동안 발효를 시킵니다.

발효통에 생긴 맑은 술을 걸러 내면 전통 약주가 만들어지고, 이 약주를 다시 높은 온도로 가열하면 증류식 전통 소주가 탄생합니다.

전통주의 주 원료가 되는 쌀은 모두 원주 쌀 토토미를 사용합니다.

한 해 사용량은 50톤입니다.

지역의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면서 농가와 가공업체 모두에게 이득이 되고 있습니다.

[김원호/협동조합 모월 대표 : "(전통주는) 농민들이 재배한 농산물로 빚는 술, 이렇게 정의하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지역 특산주가 발전하면 지역 농민의 소득이 올라가고."]

이 양조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농림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으로도 선정돼 우리 술 체험 관광이라는 새로운 가능성도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소규모 전통 양조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나 공공기관 차원의 전통주 우선 구매를 추진합니다.

또 시의회와 함께 전통주 판로 개척 지원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영덕/원주시의원 : "소규모 양조장 창업 지원 사업 같은 것도 계획하고 있고, 이런 것들이 조례 제정 이후에 사업이 반영되어서 예산이 확정된다면 지역의 전통주 산업이 보다 튼튼하게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에는 70여 곳의 전통주 양조장이 우리 술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소 브루셀라병 다음 달 10일까지 검사

원주시는 다음 달(9월) 10일까지 한우사육농가 81곳의 생후 6달 이상 된 소 1,2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감염 여부를 조사합니다.

검사가 끝날 때까지 축산농가의 분뇨나 소 반출이 금지됩니다.

소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균에 의해 감염되는 2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강원도에선 올해 5월 4일 원주시 호저면의 한우 암소 1마리가 브루셀라에 걸린 게 확인됐습니다.

횡성군, 농지 이용 실태 조사…농지법 위반 단속

횡성군은 올해 11월 말까지 최근 10년 이내에 타 시군 거주자가 취득한 농지와 농지 이용 현황을 조사합니다.

이번 조사에선 특히, 무단 휴경과 불법 임대차 등 농지법 위반 여부를 점검합니다.

또, 최근 위반 사례가 늘고 있는 성토와 농막 현황조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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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원주시, 전통주 산업 육성 착수
    • 입력 2021-08-25 19:22:06
    • 수정2021-08-25 20:27:19
    뉴스7(춘천)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원주시가 지역의 전통주 지역 산업 육성에 나서죠?

[답변]

원주시가 지역의 전통주 산업 육성에 나섭니다.

지역 특산주 개발을 통해 주원료로 사용되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고, 정부의 찾아가는 양조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자원화도 추진합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쌀 토토미를 쪄서 만든 고두밥을 식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누룩과 물을 넣고 넉 달 동안 발효를 시킵니다.

발효통에 생긴 맑은 술을 걸러 내면 전통 약주가 만들어지고, 이 약주를 다시 높은 온도로 가열하면 증류식 전통 소주가 탄생합니다.

전통주의 주 원료가 되는 쌀은 모두 원주 쌀 토토미를 사용합니다.

한 해 사용량은 50톤입니다.

지역의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면서 농가와 가공업체 모두에게 이득이 되고 있습니다.

[김원호/협동조합 모월 대표 : "(전통주는) 농민들이 재배한 농산물로 빚는 술, 이렇게 정의하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지역 특산주가 발전하면 지역 농민의 소득이 올라가고."]

이 양조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농림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으로도 선정돼 우리 술 체험 관광이라는 새로운 가능성도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소규모 전통 양조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나 공공기관 차원의 전통주 우선 구매를 추진합니다.

또 시의회와 함께 전통주 판로 개척 지원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영덕/원주시의원 : "소규모 양조장 창업 지원 사업 같은 것도 계획하고 있고, 이런 것들이 조례 제정 이후에 사업이 반영되어서 예산이 확정된다면 지역의 전통주 산업이 보다 튼튼하게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에는 70여 곳의 전통주 양조장이 우리 술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소 브루셀라병 다음 달 10일까지 검사

원주시는 다음 달(9월) 10일까지 한우사육농가 81곳의 생후 6달 이상 된 소 1,2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감염 여부를 조사합니다.

검사가 끝날 때까지 축산농가의 분뇨나 소 반출이 금지됩니다.

소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균에 의해 감염되는 2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강원도에선 올해 5월 4일 원주시 호저면의 한우 암소 1마리가 브루셀라에 걸린 게 확인됐습니다.

횡성군, 농지 이용 실태 조사…농지법 위반 단속

횡성군은 올해 11월 말까지 최근 10년 이내에 타 시군 거주자가 취득한 농지와 농지 이용 현황을 조사합니다.

이번 조사에선 특히, 무단 휴경과 불법 임대차 등 농지법 위반 여부를 점검합니다.

또, 최근 위반 사례가 늘고 있는 성토와 농막 현황조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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