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양궁 학폭…경북체육회 진상조사 착수

입력 2021.08.25 (19:38) 수정 2021.08.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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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천 중학교 양궁부 학교 폭력사건과 관련해 경북 체육회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가해 학생은 물론 양궁부 코치와 경북 양궁협회 임원 등을 상대로 학교 폭력 대처가 적절했는지 조사해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학교 3학년 선배가 1학년 후배를 활로 쏴 다치게 한 예천 모 중학교 양궁부 사건, 학교 측은 합의금을 제시하며 피해 학생 측에 합의를 종용했습니다.

폭력에 시달리다 운동을 그만 둔 다른 피해 학생에 대해서는 '성적 부진과 건강상 이유'라고 거짓 해명까지 했습니다.

경북 양궁협회의 대응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경북 양궁협회장은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 측에 올림픽으로 축제분위기 인데 사건이 불거지면 각종 지원도 끊길 수 있다며 묻고가자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경북체육회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한양궁협회가 진상조사를 요청한 지 하루 만입니다.

4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는 가해 학생과 해당학교 양궁 지도자, 경북 양궁협회 임원 등을 상대로 학교 폭력 사실과 사건 처리과정에서 회유나 강압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조만간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조사 대상자에 대한 자격 박탈 등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하영/경북체육회장 : "전반적인 확인을 다 할 겁니다. 이런 일이 다시 재발이 안되게끔 엄단의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2주간 등교정지, 양궁부 코치는 자격정지 조치를 내렸으며 양궁부 학생들에 대해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김미령

국도31호선 입암~영양 선형개량 예타 통과

영양군 최대 숙원사업인 국도31호선 입암~영양구간 선형개량 사업이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920억 원의 국비가 투입돼 영양군 입암면에서 영양읍 사이 상습 낙석과 침수 구간 5.43km의 도로 선형을 개량하게 됩니다.

영양군은 국도31호선 선형 개량으로 응급환자 신속 이동과 관광객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성군-(주)제이더블유산업 MOU 체결

의성군과 제이더블유산업이 오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로 의성농공단지에 입주할 예정인 제이더블유산업은 오는 2023년까지 6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제조설비를 증설합니다.

제이더블유산업 의성공장은 반도체 부품 소재와 냉온수기에 사용되는 스테인렌스 극세관 파이프를 생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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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양궁 학폭…경북체육회 진상조사 착수
    • 입력 2021-08-25 19:38:43
    • 수정2021-08-25 20:14:43
    뉴스7(대구)
[앵커]

예천 중학교 양궁부 학교 폭력사건과 관련해 경북 체육회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가해 학생은 물론 양궁부 코치와 경북 양궁협회 임원 등을 상대로 학교 폭력 대처가 적절했는지 조사해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학교 3학년 선배가 1학년 후배를 활로 쏴 다치게 한 예천 모 중학교 양궁부 사건, 학교 측은 합의금을 제시하며 피해 학생 측에 합의를 종용했습니다.

폭력에 시달리다 운동을 그만 둔 다른 피해 학생에 대해서는 '성적 부진과 건강상 이유'라고 거짓 해명까지 했습니다.

경북 양궁협회의 대응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경북 양궁협회장은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 측에 올림픽으로 축제분위기 인데 사건이 불거지면 각종 지원도 끊길 수 있다며 묻고가자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경북체육회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한양궁협회가 진상조사를 요청한 지 하루 만입니다.

4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는 가해 학생과 해당학교 양궁 지도자, 경북 양궁협회 임원 등을 상대로 학교 폭력 사실과 사건 처리과정에서 회유나 강압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조만간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조사 대상자에 대한 자격 박탈 등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하영/경북체육회장 : "전반적인 확인을 다 할 겁니다. 이런 일이 다시 재발이 안되게끔 엄단의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2주간 등교정지, 양궁부 코치는 자격정지 조치를 내렸으며 양궁부 학생들에 대해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김미령

국도31호선 입암~영양 선형개량 예타 통과

영양군 최대 숙원사업인 국도31호선 입암~영양구간 선형개량 사업이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920억 원의 국비가 투입돼 영양군 입암면에서 영양읍 사이 상습 낙석과 침수 구간 5.43km의 도로 선형을 개량하게 됩니다.

영양군은 국도31호선 선형 개량으로 응급환자 신속 이동과 관광객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성군-(주)제이더블유산업 MOU 체결

의성군과 제이더블유산업이 오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로 의성농공단지에 입주할 예정인 제이더블유산업은 오는 2023년까지 6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제조설비를 증설합니다.

제이더블유산업 의성공장은 반도체 부품 소재와 냉온수기에 사용되는 스테인렌스 극세관 파이프를 생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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