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생존’ 신생아…온정 잇따라
입력 2021.08.26 (06:55)
수정 2021.08.26 (07: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사흘 만에 기적처럼 구조된 신생아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사회단체는 물론 교회와 일반 시민들까지 아이를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모로부터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져 사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갓 난 아이, 힘겨운 수술을 이겨내며 '기적의 생존'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 소식에 온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의 치료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 "아이 기저귓값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다" 등 아이가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으로 걸려온 후원 문의만 수백 건.
[이명복/세종시 금남면 : "인명 존중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시골 사람이라 큰 돈은 없어서 작은 성의이지만 (돕고 싶습니다)."]
자식을 키우는 심정에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전국 각지의 맘 카페에서도 후원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김선영/충북 청주 맘 카페 대표 : "더 빨리 앞장서야 하는 게 엄마라는 입장이다 보니까 '가만있을 수 없다'라는 생각이…."]
친모를 구속한 경찰과 지역 사회단체도 수술비 등 치료비 지원을 위한 준비 절차에 나섰습니다.
[조동호/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 "경찰에서 의뢰한 의료 지원에 대해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서 거기서 결정해서 지원하게 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 계좌를 개설하고 모금과 물품 기부를 돕기로 했습니다.
[박흥철/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전국에서) 돕겠다는 전화가 지금 쇄도하고 있습니다. 전액 아이를 위해서 쓸 예정입니다."]
탯줄도 자르지 않은 채 비정한 부모에게 버려진 갓 난 아이의 기적 같은 생존이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려는 온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기적의 생존' 신생아 후원 정보] ▶후원 계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043-238-9100~9200, 농협 301-0036-6830-11) ▶물품 기부: 충북 청주시 가경동 행정복지센터(043-201-7815)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사흘 만에 기적처럼 구조된 신생아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사회단체는 물론 교회와 일반 시민들까지 아이를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모로부터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져 사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갓 난 아이, 힘겨운 수술을 이겨내며 '기적의 생존'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 소식에 온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의 치료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 "아이 기저귓값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다" 등 아이가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으로 걸려온 후원 문의만 수백 건.
[이명복/세종시 금남면 : "인명 존중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시골 사람이라 큰 돈은 없어서 작은 성의이지만 (돕고 싶습니다)."]
자식을 키우는 심정에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전국 각지의 맘 카페에서도 후원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김선영/충북 청주 맘 카페 대표 : "더 빨리 앞장서야 하는 게 엄마라는 입장이다 보니까 '가만있을 수 없다'라는 생각이…."]
친모를 구속한 경찰과 지역 사회단체도 수술비 등 치료비 지원을 위한 준비 절차에 나섰습니다.
[조동호/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 "경찰에서 의뢰한 의료 지원에 대해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서 거기서 결정해서 지원하게 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 계좌를 개설하고 모금과 물품 기부를 돕기로 했습니다.
[박흥철/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전국에서) 돕겠다는 전화가 지금 쇄도하고 있습니다. 전액 아이를 위해서 쓸 예정입니다."]
탯줄도 자르지 않은 채 비정한 부모에게 버려진 갓 난 아이의 기적 같은 생존이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려는 온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기적의 생존' 신생아 후원 정보] ▶후원 계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043-238-9100~9200, 농협 301-0036-6830-11) ▶물품 기부: 충북 청주시 가경동 행정복지센터(043-201-7815)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적의 생존’ 신생아…온정 잇따라
-
- 입력 2021-08-26 06:55:42
- 수정2021-08-26 07:00:25
[앵커]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사흘 만에 기적처럼 구조된 신생아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사회단체는 물론 교회와 일반 시민들까지 아이를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모로부터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져 사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갓 난 아이, 힘겨운 수술을 이겨내며 '기적의 생존'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 소식에 온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의 치료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 "아이 기저귓값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다" 등 아이가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으로 걸려온 후원 문의만 수백 건.
[이명복/세종시 금남면 : "인명 존중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시골 사람이라 큰 돈은 없어서 작은 성의이지만 (돕고 싶습니다)."]
자식을 키우는 심정에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전국 각지의 맘 카페에서도 후원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김선영/충북 청주 맘 카페 대표 : "더 빨리 앞장서야 하는 게 엄마라는 입장이다 보니까 '가만있을 수 없다'라는 생각이…."]
친모를 구속한 경찰과 지역 사회단체도 수술비 등 치료비 지원을 위한 준비 절차에 나섰습니다.
[조동호/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 "경찰에서 의뢰한 의료 지원에 대해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서 거기서 결정해서 지원하게 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 계좌를 개설하고 모금과 물품 기부를 돕기로 했습니다.
[박흥철/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전국에서) 돕겠다는 전화가 지금 쇄도하고 있습니다. 전액 아이를 위해서 쓸 예정입니다."]
탯줄도 자르지 않은 채 비정한 부모에게 버려진 갓 난 아이의 기적 같은 생존이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려는 온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기적의 생존' 신생아 후원 정보] ▶후원 계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043-238-9100~9200, 농협 301-0036-6830-11) ▶물품 기부: 충북 청주시 가경동 행정복지센터(043-201-7815)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사흘 만에 기적처럼 구조된 신생아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사회단체는 물론 교회와 일반 시민들까지 아이를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모로부터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져 사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갓 난 아이, 힘겨운 수술을 이겨내며 '기적의 생존'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 소식에 온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의 치료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 "아이 기저귓값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다" 등 아이가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으로 걸려온 후원 문의만 수백 건.
[이명복/세종시 금남면 : "인명 존중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시골 사람이라 큰 돈은 없어서 작은 성의이지만 (돕고 싶습니다)."]
자식을 키우는 심정에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전국 각지의 맘 카페에서도 후원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김선영/충북 청주 맘 카페 대표 : "더 빨리 앞장서야 하는 게 엄마라는 입장이다 보니까 '가만있을 수 없다'라는 생각이…."]
친모를 구속한 경찰과 지역 사회단체도 수술비 등 치료비 지원을 위한 준비 절차에 나섰습니다.
[조동호/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 "경찰에서 의뢰한 의료 지원에 대해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서 거기서 결정해서 지원하게 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 계좌를 개설하고 모금과 물품 기부를 돕기로 했습니다.
[박흥철/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전국에서) 돕겠다는 전화가 지금 쇄도하고 있습니다. 전액 아이를 위해서 쓸 예정입니다."]
탯줄도 자르지 않은 채 비정한 부모에게 버려진 갓 난 아이의 기적 같은 생존이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려는 온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기적의 생존' 신생아 후원 정보] ▶후원 계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043-238-9100~9200, 농협 301-0036-6830-11) ▶물품 기부: 충북 청주시 가경동 행정복지센터(043-201-7815)
-
-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송국회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