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 버틴다” 자영업자들 빗속 시위
입력 2021.08.26 (19:16)
수정 2021.08.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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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된 거리두기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영업 제한 완화 등을 요구하며 차량 시위에 나선 건데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오늘은 경남에서 차량 시위를 이어 갑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공원 주차장으로 자동차들이 줄지어 들어섭니다.
차에서 내린 이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거부한다는 문구를 붙입니다.
한쪽에서는 이를 말리는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경찰관 : "감염병 예방법에 의해서 집회 금지됐습니다. 플래카드 떼시죠."]
차량 시위에 나선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강화로 생계가 막막해졌다며 절박함을 호소합니다.
[정소영/호프집 업주 : "어제는 8만 원, 엊그제는 3만 원, 3일 전에는 공쳤어요. 그러니까 생활이 안 돼요. 보증금은 이미 월세로 다 빼서 거의 다됐고, 이게 또 연장되고 연장되면 저희는 이제 다 나가야 해요."]
도심을 서행하며 자동차 시위에 나선 자영업자들은 영업 손실을 보상하고 업종별 방역수칙을 재정립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강대영/전국자영업자 비대위 부산지부장 : "정부에서는 4단계를 계속 외치는데, 다른 나라 이런 데선 전부 위드 코로나 이렇게 외치고 있는데, 저희만 4단계 규제를 자영업자들한테만 짐을 짊어지게 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의료 체계 붕괴 등을 막기 위해 당장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는 없다며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4단계에서는) 집회나 시위가 같은 경우에는 1인 시위만 가능합니다. 가급적 규칙 내에서의 1인 시위 등 의사 표현을 하여 주시고 바라고 집단행동은 자제하여 주시길..."]
경찰이 시위 주동자에 대한 수사 방침을 밝힌 가운데 자영업자들은 오늘 밤에도 경남 창원에서 다시 차량 시위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장준영
강화된 거리두기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영업 제한 완화 등을 요구하며 차량 시위에 나선 건데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오늘은 경남에서 차량 시위를 이어 갑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공원 주차장으로 자동차들이 줄지어 들어섭니다.
차에서 내린 이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거부한다는 문구를 붙입니다.
한쪽에서는 이를 말리는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경찰관 : "감염병 예방법에 의해서 집회 금지됐습니다. 플래카드 떼시죠."]
차량 시위에 나선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강화로 생계가 막막해졌다며 절박함을 호소합니다.
[정소영/호프집 업주 : "어제는 8만 원, 엊그제는 3만 원, 3일 전에는 공쳤어요. 그러니까 생활이 안 돼요. 보증금은 이미 월세로 다 빼서 거의 다됐고, 이게 또 연장되고 연장되면 저희는 이제 다 나가야 해요."]
도심을 서행하며 자동차 시위에 나선 자영업자들은 영업 손실을 보상하고 업종별 방역수칙을 재정립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강대영/전국자영업자 비대위 부산지부장 : "정부에서는 4단계를 계속 외치는데, 다른 나라 이런 데선 전부 위드 코로나 이렇게 외치고 있는데, 저희만 4단계 규제를 자영업자들한테만 짐을 짊어지게 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의료 체계 붕괴 등을 막기 위해 당장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는 없다며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4단계에서는) 집회나 시위가 같은 경우에는 1인 시위만 가능합니다. 가급적 규칙 내에서의 1인 시위 등 의사 표현을 하여 주시고 바라고 집단행동은 자제하여 주시길..."]
경찰이 시위 주동자에 대한 수사 방침을 밝힌 가운데 자영업자들은 오늘 밤에도 경남 창원에서 다시 차량 시위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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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는 못 버틴다” 자영업자들 빗속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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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26 19:16:22
- 수정2021-08-26 19:25:27
[앵커]
강화된 거리두기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영업 제한 완화 등을 요구하며 차량 시위에 나선 건데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오늘은 경남에서 차량 시위를 이어 갑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공원 주차장으로 자동차들이 줄지어 들어섭니다.
차에서 내린 이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거부한다는 문구를 붙입니다.
한쪽에서는 이를 말리는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경찰관 : "감염병 예방법에 의해서 집회 금지됐습니다. 플래카드 떼시죠."]
차량 시위에 나선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강화로 생계가 막막해졌다며 절박함을 호소합니다.
[정소영/호프집 업주 : "어제는 8만 원, 엊그제는 3만 원, 3일 전에는 공쳤어요. 그러니까 생활이 안 돼요. 보증금은 이미 월세로 다 빼서 거의 다됐고, 이게 또 연장되고 연장되면 저희는 이제 다 나가야 해요."]
도심을 서행하며 자동차 시위에 나선 자영업자들은 영업 손실을 보상하고 업종별 방역수칙을 재정립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강대영/전국자영업자 비대위 부산지부장 : "정부에서는 4단계를 계속 외치는데, 다른 나라 이런 데선 전부 위드 코로나 이렇게 외치고 있는데, 저희만 4단계 규제를 자영업자들한테만 짐을 짊어지게 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의료 체계 붕괴 등을 막기 위해 당장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는 없다며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4단계에서는) 집회나 시위가 같은 경우에는 1인 시위만 가능합니다. 가급적 규칙 내에서의 1인 시위 등 의사 표현을 하여 주시고 바라고 집단행동은 자제하여 주시길..."]
경찰이 시위 주동자에 대한 수사 방침을 밝힌 가운데 자영업자들은 오늘 밤에도 경남 창원에서 다시 차량 시위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장준영
강화된 거리두기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영업 제한 완화 등을 요구하며 차량 시위에 나선 건데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오늘은 경남에서 차량 시위를 이어 갑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공원 주차장으로 자동차들이 줄지어 들어섭니다.
차에서 내린 이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거부한다는 문구를 붙입니다.
한쪽에서는 이를 말리는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경찰관 : "감염병 예방법에 의해서 집회 금지됐습니다. 플래카드 떼시죠."]
차량 시위에 나선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강화로 생계가 막막해졌다며 절박함을 호소합니다.
[정소영/호프집 업주 : "어제는 8만 원, 엊그제는 3만 원, 3일 전에는 공쳤어요. 그러니까 생활이 안 돼요. 보증금은 이미 월세로 다 빼서 거의 다됐고, 이게 또 연장되고 연장되면 저희는 이제 다 나가야 해요."]
도심을 서행하며 자동차 시위에 나선 자영업자들은 영업 손실을 보상하고 업종별 방역수칙을 재정립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강대영/전국자영업자 비대위 부산지부장 : "정부에서는 4단계를 계속 외치는데, 다른 나라 이런 데선 전부 위드 코로나 이렇게 외치고 있는데, 저희만 4단계 규제를 자영업자들한테만 짐을 짊어지게 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의료 체계 붕괴 등을 막기 위해 당장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는 없다며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4단계에서는) 집회나 시위가 같은 경우에는 1인 시위만 가능합니다. 가급적 규칙 내에서의 1인 시위 등 의사 표현을 하여 주시고 바라고 집단행동은 자제하여 주시길..."]
경찰이 시위 주동자에 대한 수사 방침을 밝힌 가운데 자영업자들은 오늘 밤에도 경남 창원에서 다시 차량 시위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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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규 기자 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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