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67명…백신 접종 ‘속도’
입력 2021.08.26 (21:44)
수정 2021.08.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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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부터 18살에서 49살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방역당국이 접종률 높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6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시 예방접종센터에 젊은 사람이 눈에 띄게 많습니다.
18살에서 49살 대상 접종이 시작된 겁니다.
[최민재/대학생 : "(잔여백신 신청에) 번번이 들어갔을 때 선착순 소진됐다고 해서 실패해서 못 했는데 계속해서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는데 나만 못 맞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어서 (빨리 맞고 싶었어요.)"]
사전예약 신청률은 65.6%로 다소 낮지만, 다음 달 18일까지 추가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경남에서 1차 이상 백신을 맞은 비율은 52.9%, 방역당국은 추석 전, 70% 달성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외국인의 접종률이 17.7%에 그쳐 취약한 부분입니다.
언어 문제로 백신 관련 정보에 대한 노출이 적고 주 6일 근무가 많아 평일 접종에 제약이 많습니다.
[파키스탄인 노동자 : "(친구가)말을 잘해요. 친구가 (백신)이야기 해줬어요. 창원 와서 백신 투여하라고요."]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28명, 김해 10명, 진주 8명, 거창 5명, 통영과 하동 각 4명, 양산과 거제 각 3명 등으로 모두 67명입니다.
'창원 제조업체' 관련으로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고, '김해 요양병원' 확진자 1명 나와 누적 25명이 됐습니다.
한편, 60대 확진자가 병원에서 숨져 경남의 누적 사망자는 28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몇 주 동안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 근접했던 때와 비교해 최근 72.6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낙관할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방역수칙 준수에 있어 조금이라도 방심한다면 확진자 수는 한순간에 증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 누적 확진자 10명이 넘은 하동군은 거리 두기 3단계 방역 수칙을 강화해 다음 달 1일까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종사자에게 진단검사를 명령하고 식당과 카페 운영시간을 4단계 수준인 밤 9시로 제한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김신아
오늘(26일)부터 18살에서 49살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방역당국이 접종률 높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6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시 예방접종센터에 젊은 사람이 눈에 띄게 많습니다.
18살에서 49살 대상 접종이 시작된 겁니다.
[최민재/대학생 : "(잔여백신 신청에) 번번이 들어갔을 때 선착순 소진됐다고 해서 실패해서 못 했는데 계속해서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는데 나만 못 맞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어서 (빨리 맞고 싶었어요.)"]
사전예약 신청률은 65.6%로 다소 낮지만, 다음 달 18일까지 추가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경남에서 1차 이상 백신을 맞은 비율은 52.9%, 방역당국은 추석 전, 70% 달성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외국인의 접종률이 17.7%에 그쳐 취약한 부분입니다.
언어 문제로 백신 관련 정보에 대한 노출이 적고 주 6일 근무가 많아 평일 접종에 제약이 많습니다.
[파키스탄인 노동자 : "(친구가)말을 잘해요. 친구가 (백신)이야기 해줬어요. 창원 와서 백신 투여하라고요."]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28명, 김해 10명, 진주 8명, 거창 5명, 통영과 하동 각 4명, 양산과 거제 각 3명 등으로 모두 67명입니다.
'창원 제조업체' 관련으로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고, '김해 요양병원' 확진자 1명 나와 누적 25명이 됐습니다.
한편, 60대 확진자가 병원에서 숨져 경남의 누적 사망자는 28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몇 주 동안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 근접했던 때와 비교해 최근 72.6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낙관할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방역수칙 준수에 있어 조금이라도 방심한다면 확진자 수는 한순간에 증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 누적 확진자 10명이 넘은 하동군은 거리 두기 3단계 방역 수칙을 강화해 다음 달 1일까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종사자에게 진단검사를 명령하고 식당과 카페 운영시간을 4단계 수준인 밤 9시로 제한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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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부터 18살에서 49살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방역당국이 접종률 높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6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시 예방접종센터에 젊은 사람이 눈에 띄게 많습니다.
18살에서 49살 대상 접종이 시작된 겁니다.
[최민재/대학생 : "(잔여백신 신청에) 번번이 들어갔을 때 선착순 소진됐다고 해서 실패해서 못 했는데 계속해서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는데 나만 못 맞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어서 (빨리 맞고 싶었어요.)"]
사전예약 신청률은 65.6%로 다소 낮지만, 다음 달 18일까지 추가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경남에서 1차 이상 백신을 맞은 비율은 52.9%, 방역당국은 추석 전, 70% 달성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외국인의 접종률이 17.7%에 그쳐 취약한 부분입니다.
언어 문제로 백신 관련 정보에 대한 노출이 적고 주 6일 근무가 많아 평일 접종에 제약이 많습니다.
[파키스탄인 노동자 : "(친구가)말을 잘해요. 친구가 (백신)이야기 해줬어요. 창원 와서 백신 투여하라고요."]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28명, 김해 10명, 진주 8명, 거창 5명, 통영과 하동 각 4명, 양산과 거제 각 3명 등으로 모두 67명입니다.
'창원 제조업체' 관련으로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고, '김해 요양병원' 확진자 1명 나와 누적 25명이 됐습니다.
한편, 60대 확진자가 병원에서 숨져 경남의 누적 사망자는 28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몇 주 동안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 근접했던 때와 비교해 최근 72.6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낙관할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방역수칙 준수에 있어 조금이라도 방심한다면 확진자 수는 한순간에 증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 누적 확진자 10명이 넘은 하동군은 거리 두기 3단계 방역 수칙을 강화해 다음 달 1일까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종사자에게 진단검사를 명령하고 식당과 카페 운영시간을 4단계 수준인 밤 9시로 제한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김신아
오늘(26일)부터 18살에서 49살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방역당국이 접종률 높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6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시 예방접종센터에 젊은 사람이 눈에 띄게 많습니다.
18살에서 49살 대상 접종이 시작된 겁니다.
[최민재/대학생 : "(잔여백신 신청에) 번번이 들어갔을 때 선착순 소진됐다고 해서 실패해서 못 했는데 계속해서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는데 나만 못 맞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어서 (빨리 맞고 싶었어요.)"]
사전예약 신청률은 65.6%로 다소 낮지만, 다음 달 18일까지 추가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경남에서 1차 이상 백신을 맞은 비율은 52.9%, 방역당국은 추석 전, 70% 달성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외국인의 접종률이 17.7%에 그쳐 취약한 부분입니다.
언어 문제로 백신 관련 정보에 대한 노출이 적고 주 6일 근무가 많아 평일 접종에 제약이 많습니다.
[파키스탄인 노동자 : "(친구가)말을 잘해요. 친구가 (백신)이야기 해줬어요. 창원 와서 백신 투여하라고요."]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28명, 김해 10명, 진주 8명, 거창 5명, 통영과 하동 각 4명, 양산과 거제 각 3명 등으로 모두 67명입니다.
'창원 제조업체' 관련으로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고, '김해 요양병원' 확진자 1명 나와 누적 25명이 됐습니다.
한편, 60대 확진자가 병원에서 숨져 경남의 누적 사망자는 28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몇 주 동안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 근접했던 때와 비교해 최근 72.6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낙관할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방역수칙 준수에 있어 조금이라도 방심한다면 확진자 수는 한순간에 증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 누적 확진자 10명이 넘은 하동군은 거리 두기 3단계 방역 수칙을 강화해 다음 달 1일까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종사자에게 진단검사를 명령하고 식당과 카페 운영시간을 4단계 수준인 밤 9시로 제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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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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