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호남과 동행…윤석열 ‘검증’ 장담 못해”

입력 2021.08.26 (21:56) 수정 2021.08.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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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오늘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5.18정신을 헌법과 국민의힘 당헌 수준의 역사정신으로 삼겠다며 호남과의 동행을 강조했고 당내 경쟁 상대인 윤석열 후보에 대해선 검증 과정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광주에서의 첫 일정을 국립 5.18묘지 참배로 시작했습니다.

원 후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광주와 5.18을 통하지 않고는 길을 열어갈 수 없다며 5.18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 "5.18민주화운동을 헌법과 우리 국민의힘 야당에서도 당헌 수준의, 국민 모두의 합의된 역사정신으로(삼겠습니다.)"]

또 역사적으로도, 현안에서도 반드시 호남과 동행하겠다고 밝힌 원 후보는 차별과 소외가 없는 포용의 정치를 만들어가겠다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다섯 번의 선거과정에서의 검증, 그리고 제주 도정을 운영한 경험을 내세워 준비된 후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경쟁후보인 윤석열후보에 대해 역량과 검증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 "저는 준비돼 있고 검증된 후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저는 아직 지지율이 약한 게 사실이고요. 윤석열후보는 지지율은 높지만, 준비와 검증은 아직도 미지수이다. 이제 막 시작입니다."]

대선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표심을 얻으려는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호남 방문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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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호남과 동행…윤석열 ‘검증’ 장담 못해”
    • 입력 2021-08-26 21:56:27
    • 수정2021-08-26 22:04:39
    뉴스9(광주)
[앵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오늘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5.18정신을 헌법과 국민의힘 당헌 수준의 역사정신으로 삼겠다며 호남과의 동행을 강조했고 당내 경쟁 상대인 윤석열 후보에 대해선 검증 과정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광주에서의 첫 일정을 국립 5.18묘지 참배로 시작했습니다.

원 후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광주와 5.18을 통하지 않고는 길을 열어갈 수 없다며 5.18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 "5.18민주화운동을 헌법과 우리 국민의힘 야당에서도 당헌 수준의, 국민 모두의 합의된 역사정신으로(삼겠습니다.)"]

또 역사적으로도, 현안에서도 반드시 호남과 동행하겠다고 밝힌 원 후보는 차별과 소외가 없는 포용의 정치를 만들어가겠다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다섯 번의 선거과정에서의 검증, 그리고 제주 도정을 운영한 경험을 내세워 준비된 후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경쟁후보인 윤석열후보에 대해 역량과 검증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 "저는 준비돼 있고 검증된 후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저는 아직 지지율이 약한 게 사실이고요. 윤석열후보는 지지율은 높지만, 준비와 검증은 아직도 미지수이다. 이제 막 시작입니다."]

대선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표심을 얻으려는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호남 방문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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