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젖줄’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 성과 가시화

입력 2021.08.27 (10:06) 수정 2021.08.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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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군이 지역 젖줄인 남대천을 중심으로 하천 생태 복원과 관광편의시설 확충 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 최대 하천이자, 연어의 고향인 양양 남대천입니다.

조선시대 전통 선박을 복원한 황포돛배가 물길을 가르며 나아갑니다.

남대천 물길을 따라 운항할 유람선으로, 이르면 다음 달쯤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근 수상레포츠시설과 함께, 남대천의 관광체험시설이 될 전망입니다.

양양군은 지난 2014년부터 지역 젖줄인 남대천을 활용한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대천 르네상스사업으로 불리는데, 전체 700억 원 사업비 규모로, 유아용 풀장 등을 갖춘 대규모 물놀이장은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민들을 위한 주거 여건 개선과 생활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섭니다.

[최영순/양양군 양양읍 :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 곳이 없었어요.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속초도 그렇고 양양도 그렇고… 아이들이랑 놀러갈만한 곳이 생겨서 저희들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또, 올해 말까지 남대천을 따라 외곽 순환도로를 조성해, 낙산 등 해안 관광지와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남대천 둔치에선 지역민이 참여하는 정원 조성 공사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덕중/양양군 남대천시설사업담당 : “치수와 친수가 결합된 문화복합공간으로서지역 주민의 삶의 증진 뿐만 아니라 관광객유치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양군은 서울-양양간 고속도로와 양양공항 등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면서 관광객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며 남대천 르네상스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 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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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의 젖줄’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 성과 가시화
    • 입력 2021-08-27 10:06:32
    • 수정2021-08-27 10:23:21
    930뉴스(강릉)
[앵커]

양양군이 지역 젖줄인 남대천을 중심으로 하천 생태 복원과 관광편의시설 확충 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 최대 하천이자, 연어의 고향인 양양 남대천입니다.

조선시대 전통 선박을 복원한 황포돛배가 물길을 가르며 나아갑니다.

남대천 물길을 따라 운항할 유람선으로, 이르면 다음 달쯤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근 수상레포츠시설과 함께, 남대천의 관광체험시설이 될 전망입니다.

양양군은 지난 2014년부터 지역 젖줄인 남대천을 활용한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대천 르네상스사업으로 불리는데, 전체 700억 원 사업비 규모로, 유아용 풀장 등을 갖춘 대규모 물놀이장은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민들을 위한 주거 여건 개선과 생활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섭니다.

[최영순/양양군 양양읍 :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 곳이 없었어요.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속초도 그렇고 양양도 그렇고… 아이들이랑 놀러갈만한 곳이 생겨서 저희들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또, 올해 말까지 남대천을 따라 외곽 순환도로를 조성해, 낙산 등 해안 관광지와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남대천 둔치에선 지역민이 참여하는 정원 조성 공사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덕중/양양군 남대천시설사업담당 : “치수와 친수가 결합된 문화복합공간으로서지역 주민의 삶의 증진 뿐만 아니라 관광객유치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양군은 서울-양양간 고속도로와 양양공항 등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면서 관광객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며 남대천 르네상스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 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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