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41명…위중증 환자·사망자 증가 뚜렷

입력 2021.08.27 (12:04) 수정 2021.08.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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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41명으로 52일 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 가장 우려되는 건 위중증 환자, 사망자의 가파른 증가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임재성기자! 이틀째 1,800명 대를 이어가고 있는데, 확진자 수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841명인데요.

국내 발생이 1,811명, 해외 유입 30입니다.

오늘도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늘었습니다.

치명률은 0.92%입니다.

최근 확산세가 우려스러운 건 바로 이 위중증 환자, 그리고 사망자 때문인데요.

오늘 위중증환자, 2명이 새로 늘어서 427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나온 위중증 환자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봤는데요.

4차 대유행에서 위중증 환자가 얼마나 늘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에만 최다치를 두 번이나 갈아치웠습니다.

이 때문에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3차 대유행 당시(12월 29일) 하루 최고 40명까지 올랐는데, 이번 4차 유행, 그 중에서도 최근 일일 사망자 수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20명이 늘면서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오늘 또다시 8명이 늘었습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상황 보겠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꾸준히 6대 4 정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도가 500명대, 인천도 4명 모자른 100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영남권, 충청 일부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청장년층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접종률은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오늘 나온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1차 접종은 하루 새 64만여 명, 비율로는 1.3%P 늘면서 인구대비 접종률은 54%입니다.

접종 완료자도 하루 만에 1% 가까이 늘어서 26.8%까지 올랐습니다.

접종은 1, 2차 모두 합쳐서 하루 80만 명 이상씩 늘면서 제법 속도가 붙고 있는 모습입니다.

방역 당국이 최근 4개월간 청·장년층 확진자를 분석해 봤더니 94% 가까이가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는 접종이 다 완료되지 않은 경우였고, 접종 완료 뒤 돌파 감염된 경우는 2%에 불과했습니다.

백신 접종의 중요성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통계입니다.

18살에서 49살 청장년층 백신 접종이 어제(26일)부터 시작됐는데요.

사전 예약률은 67%입니다.

이번 주는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렇게 1주 단위로 자신이 맞는 백신이 뭔지를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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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7 12:04:57
    • 수정2021-08-27 14: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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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41명으로 52일 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 가장 우려되는 건 위중증 환자, 사망자의 가파른 증가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임재성기자! 이틀째 1,800명 대를 이어가고 있는데, 확진자 수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841명인데요.

국내 발생이 1,811명, 해외 유입 30입니다.

오늘도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늘었습니다.

치명률은 0.92%입니다.

최근 확산세가 우려스러운 건 바로 이 위중증 환자, 그리고 사망자 때문인데요.

오늘 위중증환자, 2명이 새로 늘어서 427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나온 위중증 환자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봤는데요.

4차 대유행에서 위중증 환자가 얼마나 늘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에만 최다치를 두 번이나 갈아치웠습니다.

이 때문에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3차 대유행 당시(12월 29일) 하루 최고 40명까지 올랐는데, 이번 4차 유행, 그 중에서도 최근 일일 사망자 수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20명이 늘면서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오늘 또다시 8명이 늘었습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상황 보겠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꾸준히 6대 4 정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도가 500명대, 인천도 4명 모자른 100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영남권, 충청 일부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청장년층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접종률은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오늘 나온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1차 접종은 하루 새 64만여 명, 비율로는 1.3%P 늘면서 인구대비 접종률은 54%입니다.

접종 완료자도 하루 만에 1% 가까이 늘어서 26.8%까지 올랐습니다.

접종은 1, 2차 모두 합쳐서 하루 80만 명 이상씩 늘면서 제법 속도가 붙고 있는 모습입니다.

방역 당국이 최근 4개월간 청·장년층 확진자를 분석해 봤더니 94% 가까이가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는 접종이 다 완료되지 않은 경우였고, 접종 완료 뒤 돌파 감염된 경우는 2%에 불과했습니다.

백신 접종의 중요성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통계입니다.

18살에서 49살 청장년층 백신 접종이 어제(26일)부터 시작됐는데요.

사전 예약률은 67%입니다.

이번 주는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렇게 1주 단위로 자신이 맞는 백신이 뭔지를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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