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공수처에 수사 의뢰”…민주 “의혹 회피”
입력 2021.08.27 (19:18)
수정 2021.08.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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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친의 부동산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내부 정보를 활용한 땅 투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스스로 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죄가 없으면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들도 모두 사퇴하라고 반박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퇴 기자회견 뒤 이틀 만에 다시 기자회견장에 선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자신이 재직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내부 정보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땅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통장 거래 내역도 언론에 열람하게 하고, 자신은 아버지의 땅 구입에 관여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의혹을 제기하는 민주당을 향해선 구체적인 근거를 대라며 비판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의원 :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투기라는 심각한 범죄를 타인에게 씌울 때는 구체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상식조차 내다 버린 것입니다."]
윤 의원은 스스로 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어떤 혐의도 나오지 않는다면 음해를 작당한 여당 의원들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서도 공적인 영역을 떠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다만 아버지의 농지 구입이 투기 의혹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땅은 되는 대로 판 뒤 이익은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아버지의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의원 : "저희 아버님에게 농지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이 있으며, 투기 의혹으로 비춰질 여지가 있다는 점을 부정하지 않고 변명하지 않습니다."]
앞서 윤희숙 의원은 권익위 조사에서 아버지가 세종시 농지를 사고도 직접 농사를 짓지 않은 점이 지적되자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윤 의원의 KDI 근무 경력을 들어 내부 정보 활용 의혹을 제기했고, 의원직 사퇴에 대해서도 의혹을 회피하려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부친의 부동산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내부 정보를 활용한 땅 투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스스로 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죄가 없으면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들도 모두 사퇴하라고 반박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퇴 기자회견 뒤 이틀 만에 다시 기자회견장에 선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자신이 재직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내부 정보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땅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통장 거래 내역도 언론에 열람하게 하고, 자신은 아버지의 땅 구입에 관여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의혹을 제기하는 민주당을 향해선 구체적인 근거를 대라며 비판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의원 :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투기라는 심각한 범죄를 타인에게 씌울 때는 구체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상식조차 내다 버린 것입니다."]
윤 의원은 스스로 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어떤 혐의도 나오지 않는다면 음해를 작당한 여당 의원들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서도 공적인 영역을 떠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다만 아버지의 농지 구입이 투기 의혹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땅은 되는 대로 판 뒤 이익은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아버지의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의원 : "저희 아버님에게 농지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이 있으며, 투기 의혹으로 비춰질 여지가 있다는 점을 부정하지 않고 변명하지 않습니다."]
앞서 윤희숙 의원은 권익위 조사에서 아버지가 세종시 농지를 사고도 직접 농사를 짓지 않은 점이 지적되자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윤 의원의 KDI 근무 경력을 들어 내부 정보 활용 의혹을 제기했고, 의원직 사퇴에 대해서도 의혹을 회피하려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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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숙 “공수처에 수사 의뢰”…민주 “의혹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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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27 22: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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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의 부동산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내부 정보를 활용한 땅 투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스스로 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죄가 없으면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들도 모두 사퇴하라고 반박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퇴 기자회견 뒤 이틀 만에 다시 기자회견장에 선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자신이 재직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내부 정보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땅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통장 거래 내역도 언론에 열람하게 하고, 자신은 아버지의 땅 구입에 관여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의혹을 제기하는 민주당을 향해선 구체적인 근거를 대라며 비판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의원 :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투기라는 심각한 범죄를 타인에게 씌울 때는 구체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상식조차 내다 버린 것입니다."]
윤 의원은 스스로 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어떤 혐의도 나오지 않는다면 음해를 작당한 여당 의원들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서도 공적인 영역을 떠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다만 아버지의 농지 구입이 투기 의혹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땅은 되는 대로 판 뒤 이익은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아버지의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의원 : "저희 아버님에게 농지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이 있으며, 투기 의혹으로 비춰질 여지가 있다는 점을 부정하지 않고 변명하지 않습니다."]
앞서 윤희숙 의원은 권익위 조사에서 아버지가 세종시 농지를 사고도 직접 농사를 짓지 않은 점이 지적되자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윤 의원의 KDI 근무 경력을 들어 내부 정보 활용 의혹을 제기했고, 의원직 사퇴에 대해서도 의혹을 회피하려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부친의 부동산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내부 정보를 활용한 땅 투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스스로 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죄가 없으면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들도 모두 사퇴하라고 반박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퇴 기자회견 뒤 이틀 만에 다시 기자회견장에 선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자신이 재직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내부 정보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땅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통장 거래 내역도 언론에 열람하게 하고, 자신은 아버지의 땅 구입에 관여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의혹을 제기하는 민주당을 향해선 구체적인 근거를 대라며 비판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의원 :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투기라는 심각한 범죄를 타인에게 씌울 때는 구체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상식조차 내다 버린 것입니다."]
윤 의원은 스스로 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어떤 혐의도 나오지 않는다면 음해를 작당한 여당 의원들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서도 공적인 영역을 떠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다만 아버지의 농지 구입이 투기 의혹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땅은 되는 대로 판 뒤 이익은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아버지의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의원 : "저희 아버님에게 농지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이 있으며, 투기 의혹으로 비춰질 여지가 있다는 점을 부정하지 않고 변명하지 않습니다."]
앞서 윤희숙 의원은 권익위 조사에서 아버지가 세종시 농지를 사고도 직접 농사를 짓지 않은 점이 지적되자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윤 의원의 KDI 근무 경력을 들어 내부 정보 활용 의혹을 제기했고, 의원직 사퇴에 대해서도 의혹을 회피하려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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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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