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이서면 갈산리 오늘부터 거리두기 4단계

입력 2021.08.27 (21:52) 수정 2021.08.27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전한대로 오늘(27)부터 전주시와 혁신도시가 있는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됩니다.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 시간 제한 등이 더 강화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정현 기자, 일단 거리에 사람들은 많지 않아 보이는데,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 날씨가 궂은 탓도 있지만, 사람이 정말 없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오후 6시부터는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단둘만 마주 앉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하면, 4명까진 가능한데, 이것도 밤 9시까지만이고, 이후로는 포장과 배달 주문만 받습니다.

앞서 2차, 3차 유행 때도 거리두기 강화 사례는 있었지만, 4단계는 전북지역에선 겪어보지 못한 조치입니다.

4단계 거리두기는 전주와 완주 이서면 갈산리, 혁신도시 일대에 적용되는데요.

전주는 앞으로 2주일, 완주 이서면 갈산리는 1주일 동안입니다.

[앵커]

이 모든 게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인데, 소상공인 피해가 걱정입니다.

불만이 클 수 밖에 없는데, 어떤가요?

[기자]

코로나19 확산 초반엔 거리두기 강화를 두고, 그래도 감염병 확산 억제를 위해선 별수 없다, 협조하자는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감염병 위기가 1년 반 넘게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은 이제 한계를 말합니다.

왜 모든 피해를 자영업자가 떠안는 방식으로 방역정책이 강요되느냐는 불만입니다.

정부가 지금껏 지원한 4차례 지원금은 사실 피해 보상보단 적은 위로금에 가깝다며, 체계적인 구제 계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사업장 공공요금이나 임대료,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실질적 대책을 수립해 달라는 겁니다.

이런 갈등은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 기습 시위 등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과 일부 지방 도시에서 시행한 4단계 조치를 두고 확진자 수를 크게 줄이진 못했지만, 폭증을 막는 '유행 억제' 효과는 충분히 보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효자동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주·완주 이서면 갈산리 오늘부터 거리두기 4단계
    • 입력 2021-08-27 21:52:42
    • 수정2021-08-27 22:07:22
    뉴스9(전주)
[앵커]

앞서 전한대로 오늘(27)부터 전주시와 혁신도시가 있는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됩니다.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 시간 제한 등이 더 강화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정현 기자, 일단 거리에 사람들은 많지 않아 보이는데,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 날씨가 궂은 탓도 있지만, 사람이 정말 없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오후 6시부터는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단둘만 마주 앉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하면, 4명까진 가능한데, 이것도 밤 9시까지만이고, 이후로는 포장과 배달 주문만 받습니다.

앞서 2차, 3차 유행 때도 거리두기 강화 사례는 있었지만, 4단계는 전북지역에선 겪어보지 못한 조치입니다.

4단계 거리두기는 전주와 완주 이서면 갈산리, 혁신도시 일대에 적용되는데요.

전주는 앞으로 2주일, 완주 이서면 갈산리는 1주일 동안입니다.

[앵커]

이 모든 게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인데, 소상공인 피해가 걱정입니다.

불만이 클 수 밖에 없는데, 어떤가요?

[기자]

코로나19 확산 초반엔 거리두기 강화를 두고, 그래도 감염병 확산 억제를 위해선 별수 없다, 협조하자는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감염병 위기가 1년 반 넘게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은 이제 한계를 말합니다.

왜 모든 피해를 자영업자가 떠안는 방식으로 방역정책이 강요되느냐는 불만입니다.

정부가 지금껏 지원한 4차례 지원금은 사실 피해 보상보단 적은 위로금에 가깝다며, 체계적인 구제 계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사업장 공공요금이나 임대료,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실질적 대책을 수립해 달라는 겁니다.

이런 갈등은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 기습 시위 등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과 일부 지방 도시에서 시행한 4단계 조치를 두고 확진자 수를 크게 줄이진 못했지만, 폭증을 막는 '유행 억제' 효과는 충분히 보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효자동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