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사고’ 배달 노동자 내일 발인

입력 2021.08.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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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서울 선릉역 인근 도로에서 화물차에 치여 숨진 배달 노동자의 발인이 내일(29일) 아침 9시 진행됩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이하 배달노조)는 오늘(28일) 낸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전하고, 내일 발인 전까지 선릉역 추모 장소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선릉역 8번 출구 추모 장소에 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갔으며, 산재보험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해 고인의 가족에게 전달하기 위한 모금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인과 위탁계약을 맺은 배달 플랫폼 회사를 상대로 유족에게 장례비용과 위로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조의금 형태로 금액 일부를 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배달기사의 최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배달오토바이 공제조합'을 설립할 것이라며, 공제조합을 통해 저렴한 보험료, 의무 유상보험, 안전교육, 배달교육 등을 책임지고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배달 노동자 A씨는 그제 오전 11시 반쯤 서울 선릉역 사거리에서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비일반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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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릉역 사고’ 배달 노동자 내일 발인
    • 입력 2021-08-28 11:46:41
    사회
그제 서울 선릉역 인근 도로에서 화물차에 치여 숨진 배달 노동자의 발인이 내일(29일) 아침 9시 진행됩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이하 배달노조)는 오늘(28일) 낸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전하고, 내일 발인 전까지 선릉역 추모 장소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선릉역 8번 출구 추모 장소에 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갔으며, 산재보험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해 고인의 가족에게 전달하기 위한 모금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인과 위탁계약을 맺은 배달 플랫폼 회사를 상대로 유족에게 장례비용과 위로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조의금 형태로 금액 일부를 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배달기사의 최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배달오토바이 공제조합'을 설립할 것이라며, 공제조합을 통해 저렴한 보험료, 의무 유상보험, 안전교육, 배달교육 등을 책임지고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배달 노동자 A씨는 그제 오전 11시 반쯤 서울 선릉역 사거리에서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비일반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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