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6명, 경북 47명…의료기관 연쇄감염 지속

입력 2021.08.28 (21:27) 수정 2021.08.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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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120여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의료기관과 목욕탕, 체육시설,사업장 등 일상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백신접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가톨릭대학 병원 관련해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1일 간병인 한 명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40명입니다.

이중 의료진이 16명, 입원 환자 6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동구의 의료기관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23명에 이르는 등 의료기관발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 대구시는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의사회 등과 협력해 병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면회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진단검사 확인 후 간병 면회를 하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이 밖에 수성구 사업장 7명과 체육시설 3명, 서구의 학교관련 4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 달 확진 판정 후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사망했습니다.

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 4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미시에서 목욕탕 관련 접촉자 6명이 확진되는 등 모두 10명이 감염됐습니다.

구미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12일 이후 지금까지 50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상 속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예방책인 마스크 착용과 모임 자제, 백신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백신 접종은 여러분 생명을 지키고, 가족의 건강을 지킵니다. 현재 19세에서 49세 예방접종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특히 대구의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 53.7%, 2차 25%로 전국 평균 55.2%와 27.9%를 여전히 밑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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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76명, 경북 47명…의료기관 연쇄감염 지속
    • 입력 2021-08-28 21:27:48
    • 수정2021-08-28 21:54:12
    뉴스9(대구)
[앵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120여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의료기관과 목욕탕, 체육시설,사업장 등 일상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백신접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가톨릭대학 병원 관련해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1일 간병인 한 명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40명입니다.

이중 의료진이 16명, 입원 환자 6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동구의 의료기관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23명에 이르는 등 의료기관발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 대구시는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의사회 등과 협력해 병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면회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진단검사 확인 후 간병 면회를 하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이 밖에 수성구 사업장 7명과 체육시설 3명, 서구의 학교관련 4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 달 확진 판정 후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사망했습니다.

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 4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미시에서 목욕탕 관련 접촉자 6명이 확진되는 등 모두 10명이 감염됐습니다.

구미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12일 이후 지금까지 50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상 속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예방책인 마스크 착용과 모임 자제, 백신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백신 접종은 여러분 생명을 지키고, 가족의 건강을 지킵니다. 현재 19세에서 49세 예방접종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특히 대구의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 53.7%, 2차 25%로 전국 평균 55.2%와 27.9%를 여전히 밑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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