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로나 제한조치 전면 해제…프랑스, 다중시설 직원 백신 접종 의무화
입력 2021.08.30 (09:04)
수정 2021.08.30 (09: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덴마크는 코로나19가 더는 "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아니라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다중이용시설 직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덴마크는 다음 달 10일 코로나19 관련 모든 제한 조치를 푼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건당국과 전문가 그룹, 전염병위원회가 함께 논의한 결과입니다.
덴마크 보건부는 12세 이상 인구의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 이 같은 조치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는 코로나 대유행이 끝난 건 아니지만 코로나 19가 더 이상 사회의 중대한 위협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그런 상황이 재발하면 다시 신속히 행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덴마크에서는 이른바 코로나 패스, 즉 백신 접종이나 PCR 검사 증명서를 제시할 의무도 사라졌습니다.
다만 해외 입국 관련 방역 조치는 유지됩니다.
프랑스는 백신 접종을 더 확대하기 위해 다중이용 업소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반드시 '보건 패스'를 소지하도록 했습니다.
식당, 대중교통, 스포츠센터, 문화시설 종사자들이 대상입니다.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게 되는 사람은 대략 180만 명 정도.
프랑스 정부는 일주일의 계도기간을 거친 뒤 이를 지키지 않는 사업장이나 직원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에선 전국 222개 도시에서 7주 연속으로 보건 패스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 참가자 : "백신 접종을 받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압니다. 그러나 저는 백신을 맞고 싶지 않고 강요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게 제 권리니까요."]
지난주에는 모두 15만 명이 참여했는데 참가자는 23만여 명을 정점으로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덴마크는 코로나19가 더는 "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아니라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다중이용시설 직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덴마크는 다음 달 10일 코로나19 관련 모든 제한 조치를 푼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건당국과 전문가 그룹, 전염병위원회가 함께 논의한 결과입니다.
덴마크 보건부는 12세 이상 인구의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 이 같은 조치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는 코로나 대유행이 끝난 건 아니지만 코로나 19가 더 이상 사회의 중대한 위협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그런 상황이 재발하면 다시 신속히 행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덴마크에서는 이른바 코로나 패스, 즉 백신 접종이나 PCR 검사 증명서를 제시할 의무도 사라졌습니다.
다만 해외 입국 관련 방역 조치는 유지됩니다.
프랑스는 백신 접종을 더 확대하기 위해 다중이용 업소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반드시 '보건 패스'를 소지하도록 했습니다.
식당, 대중교통, 스포츠센터, 문화시설 종사자들이 대상입니다.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게 되는 사람은 대략 180만 명 정도.
프랑스 정부는 일주일의 계도기간을 거친 뒤 이를 지키지 않는 사업장이나 직원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에선 전국 222개 도시에서 7주 연속으로 보건 패스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 참가자 : "백신 접종을 받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압니다. 그러나 저는 백신을 맞고 싶지 않고 강요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게 제 권리니까요."]
지난주에는 모두 15만 명이 참여했는데 참가자는 23만여 명을 정점으로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덴마크, 코로나 제한조치 전면 해제…프랑스, 다중시설 직원 백신 접종 의무화
-
- 입력 2021-08-30 09:04:22
- 수정2021-08-30 09:16:24
[앵커]
덴마크는 코로나19가 더는 "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아니라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다중이용시설 직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덴마크는 다음 달 10일 코로나19 관련 모든 제한 조치를 푼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건당국과 전문가 그룹, 전염병위원회가 함께 논의한 결과입니다.
덴마크 보건부는 12세 이상 인구의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 이 같은 조치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는 코로나 대유행이 끝난 건 아니지만 코로나 19가 더 이상 사회의 중대한 위협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그런 상황이 재발하면 다시 신속히 행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덴마크에서는 이른바 코로나 패스, 즉 백신 접종이나 PCR 검사 증명서를 제시할 의무도 사라졌습니다.
다만 해외 입국 관련 방역 조치는 유지됩니다.
프랑스는 백신 접종을 더 확대하기 위해 다중이용 업소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반드시 '보건 패스'를 소지하도록 했습니다.
식당, 대중교통, 스포츠센터, 문화시설 종사자들이 대상입니다.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게 되는 사람은 대략 180만 명 정도.
프랑스 정부는 일주일의 계도기간을 거친 뒤 이를 지키지 않는 사업장이나 직원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에선 전국 222개 도시에서 7주 연속으로 보건 패스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 참가자 : "백신 접종을 받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압니다. 그러나 저는 백신을 맞고 싶지 않고 강요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게 제 권리니까요."]
지난주에는 모두 15만 명이 참여했는데 참가자는 23만여 명을 정점으로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덴마크는 코로나19가 더는 "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아니라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다중이용시설 직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덴마크는 다음 달 10일 코로나19 관련 모든 제한 조치를 푼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건당국과 전문가 그룹, 전염병위원회가 함께 논의한 결과입니다.
덴마크 보건부는 12세 이상 인구의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 이 같은 조치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는 코로나 대유행이 끝난 건 아니지만 코로나 19가 더 이상 사회의 중대한 위협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그런 상황이 재발하면 다시 신속히 행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덴마크에서는 이른바 코로나 패스, 즉 백신 접종이나 PCR 검사 증명서를 제시할 의무도 사라졌습니다.
다만 해외 입국 관련 방역 조치는 유지됩니다.
프랑스는 백신 접종을 더 확대하기 위해 다중이용 업소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반드시 '보건 패스'를 소지하도록 했습니다.
식당, 대중교통, 스포츠센터, 문화시설 종사자들이 대상입니다.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게 되는 사람은 대략 180만 명 정도.
프랑스 정부는 일주일의 계도기간을 거친 뒤 이를 지키지 않는 사업장이나 직원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에선 전국 222개 도시에서 7주 연속으로 보건 패스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 참가자 : "백신 접종을 받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압니다. 그러나 저는 백신을 맞고 싶지 않고 강요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게 제 권리니까요."]
지난주에는 모두 15만 명이 참여했는데 참가자는 23만여 명을 정점으로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
-
유원중 기자 iou@kbs.co.kr
유원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