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발찌 끊고 도주’ 성범죄 전과자, 여성 2명 살해…경찰에 자수
입력 2021.08.30 (09:08)
수정 2021.08.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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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던 50대 남성이 어제 아침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두 명을 살해했다고도 밝혔는데요.
경찰은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8시쯤 50대 남성 강 모 씨가 송파경찰서로 승용차를 몰고 들어왔습니다.
강 씨는 지난 27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강 씨는 경찰을 만나 전자발찌 훼손을 전후로 40대 여성 1명, 50대 여성 1명 등 두 명을 살해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확인에 나선 경찰은 시신 한 구를 강 씨가 몰고 온 차 트렁크 안에서, 다른 시신 한 구는 강 씨의 집에서 발견했습니다.
[자택 인근 주민/음성변조 : "저희 지금 (경찰 등) 계속 오셔가지고. 나가주셨으면 좋겠어요."]
경찰은 강 씨를 긴급체포하고 범행 시간과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숨진 여성들이 강 씨와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 강 씨의 성범죄 피해자와 동일인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15년을 복역한 뒤 지난 5월 출소했으며, 5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명령받은 상태였습니다.
강 씨는 최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인근에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강 씨는 렌터카를 빌려 서울역까지 이동했고,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이후 강 씨의 행적을 추적해 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강 씨에 대해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여동용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던 50대 남성이 어제 아침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두 명을 살해했다고도 밝혔는데요.
경찰은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8시쯤 50대 남성 강 모 씨가 송파경찰서로 승용차를 몰고 들어왔습니다.
강 씨는 지난 27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강 씨는 경찰을 만나 전자발찌 훼손을 전후로 40대 여성 1명, 50대 여성 1명 등 두 명을 살해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확인에 나선 경찰은 시신 한 구를 강 씨가 몰고 온 차 트렁크 안에서, 다른 시신 한 구는 강 씨의 집에서 발견했습니다.
[자택 인근 주민/음성변조 : "저희 지금 (경찰 등) 계속 오셔가지고. 나가주셨으면 좋겠어요."]
경찰은 강 씨를 긴급체포하고 범행 시간과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숨진 여성들이 강 씨와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 강 씨의 성범죄 피해자와 동일인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15년을 복역한 뒤 지난 5월 출소했으며, 5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명령받은 상태였습니다.
강 씨는 최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인근에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강 씨는 렌터카를 빌려 서울역까지 이동했고,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이후 강 씨의 행적을 추적해 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강 씨에 대해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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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 발찌 끊고 도주’ 성범죄 전과자, 여성 2명 살해…경찰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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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30 09:08:38
- 수정2021-08-30 12:36:00
[앵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던 50대 남성이 어제 아침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두 명을 살해했다고도 밝혔는데요.
경찰은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8시쯤 50대 남성 강 모 씨가 송파경찰서로 승용차를 몰고 들어왔습니다.
강 씨는 지난 27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강 씨는 경찰을 만나 전자발찌 훼손을 전후로 40대 여성 1명, 50대 여성 1명 등 두 명을 살해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확인에 나선 경찰은 시신 한 구를 강 씨가 몰고 온 차 트렁크 안에서, 다른 시신 한 구는 강 씨의 집에서 발견했습니다.
[자택 인근 주민/음성변조 : "저희 지금 (경찰 등) 계속 오셔가지고. 나가주셨으면 좋겠어요."]
경찰은 강 씨를 긴급체포하고 범행 시간과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숨진 여성들이 강 씨와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 강 씨의 성범죄 피해자와 동일인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15년을 복역한 뒤 지난 5월 출소했으며, 5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명령받은 상태였습니다.
강 씨는 최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인근에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강 씨는 렌터카를 빌려 서울역까지 이동했고,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이후 강 씨의 행적을 추적해 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강 씨에 대해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여동용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던 50대 남성이 어제 아침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두 명을 살해했다고도 밝혔는데요.
경찰은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8시쯤 50대 남성 강 모 씨가 송파경찰서로 승용차를 몰고 들어왔습니다.
강 씨는 지난 27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강 씨는 경찰을 만나 전자발찌 훼손을 전후로 40대 여성 1명, 50대 여성 1명 등 두 명을 살해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확인에 나선 경찰은 시신 한 구를 강 씨가 몰고 온 차 트렁크 안에서, 다른 시신 한 구는 강 씨의 집에서 발견했습니다.
[자택 인근 주민/음성변조 : "저희 지금 (경찰 등) 계속 오셔가지고. 나가주셨으면 좋겠어요."]
경찰은 강 씨를 긴급체포하고 범행 시간과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숨진 여성들이 강 씨와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 강 씨의 성범죄 피해자와 동일인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15년을 복역한 뒤 지난 5월 출소했으며, 5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명령받은 상태였습니다.
강 씨는 최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인근에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강 씨는 렌터카를 빌려 서울역까지 이동했고,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이후 강 씨의 행적을 추적해 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강 씨에 대해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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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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