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풍경 ‘원격근무 비자’로 국경 넘어 근무

입력 2021.08.30 (12:51) 수정 2021.08.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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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재택 근무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경을 넘어 원격근무를 하는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사는 패트릭 파룸 씨는 스웨덴에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의 경영자입니다.

재택근무를 하며 온라인으로 스웨덴 직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업무 지시를 내립니다.

파룸 씨가 두바이에서 일할 수 있는 건 '원격근무 비자' 덕분입니다.

비자를 취득하면 1년간 체류하며 집을 빌리거나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쿠버다이빙이 취미인 파룸 씨는 휴양지가 가까운 두바이를 선택했습니다.

[패트릭 파룸/스웨덴 소프트웨어 회사 CEO : "두바이는 물가가 너무 비싸지 않아서 좋은 집에 살며 좋은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두바이 정부는 지난해 10월 원격근무 비자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투자와 관광객이 급감하자 외국인을 다시 불러들일 수단으로 원격근무에 주목했습니다.

비자 발급에는 월수입 미화 5천 달러 이상 소득을 조건으로 달았는데요.

고소득자가 늘면 투자가 늘고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기대에섭니다.

지금까지 기업 간부 등 3천여 명이 이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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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신풍경 ‘원격근무 비자’로 국경 넘어 근무
    • 입력 2021-08-30 12:51:06
    • 수정2021-08-30 12:56:57
    뉴스 12
[앵커]

코로나19로 재택 근무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경을 넘어 원격근무를 하는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사는 패트릭 파룸 씨는 스웨덴에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의 경영자입니다.

재택근무를 하며 온라인으로 스웨덴 직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업무 지시를 내립니다.

파룸 씨가 두바이에서 일할 수 있는 건 '원격근무 비자' 덕분입니다.

비자를 취득하면 1년간 체류하며 집을 빌리거나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쿠버다이빙이 취미인 파룸 씨는 휴양지가 가까운 두바이를 선택했습니다.

[패트릭 파룸/스웨덴 소프트웨어 회사 CEO : "두바이는 물가가 너무 비싸지 않아서 좋은 집에 살며 좋은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두바이 정부는 지난해 10월 원격근무 비자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투자와 관광객이 급감하자 외국인을 다시 불러들일 수단으로 원격근무에 주목했습니다.

비자 발급에는 월수입 미화 5천 달러 이상 소득을 조건으로 달았는데요.

고소득자가 늘면 투자가 늘고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기대에섭니다.

지금까지 기업 간부 등 3천여 명이 이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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