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0경기 만에 첫 프리킥 득점…‘이제는 월드컵 예선’

입력 2021.08.30 (21:49) 수정 2021.08.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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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보기 드문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리그 선두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내일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 최종예선 출격을 준비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42분 토트넘의 프리킥 기회. 전담 키커 손흥민이 준비합니다.

오른발로 감아 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동료의 머리를 겨냥했는지 직접 슛이었는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절묘한 궤적.

프리미어리그 200경기째 만에 나온 첫 프리킥 득점이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공의 궤적이 완벽했고 다행히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어요. 누가 득점했다 하더라도 개의치 않았을 겁니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빠른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선제골을 잘 지킨 토트넘은 3연승 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 : “200번째 경기에서 득점해 영광입니다. 그 기간 70골을 터뜨려 정말 뿌듯하고 계속 득점하고 싶습니다.”]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이 등장하자, 홈팬들의 기립 박수가 쏟아집니다.

등 번호 26번을 받은 황희찬은 임대 후 완전 이적 계약 조건으로 울버햄프턴 공격수로 영입돼, 손흥민과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맞대결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등 유럽 태극전사들은 내일 대표팀 파주 훈련에 합류해,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준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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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200경기 만에 첫 프리킥 득점…‘이제는 월드컵 예선’
    • 입력 2021-08-30 21:49:44
    • 수정2021-08-30 2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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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보기 드문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리그 선두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내일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 최종예선 출격을 준비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42분 토트넘의 프리킥 기회. 전담 키커 손흥민이 준비합니다.

오른발로 감아 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동료의 머리를 겨냥했는지 직접 슛이었는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절묘한 궤적.

프리미어리그 200경기째 만에 나온 첫 프리킥 득점이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공의 궤적이 완벽했고 다행히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어요. 누가 득점했다 하더라도 개의치 않았을 겁니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빠른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선제골을 잘 지킨 토트넘은 3연승 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 : “200번째 경기에서 득점해 영광입니다. 그 기간 70골을 터뜨려 정말 뿌듯하고 계속 득점하고 싶습니다.”]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이 등장하자, 홈팬들의 기립 박수가 쏟아집니다.

등 번호 26번을 받은 황희찬은 임대 후 완전 이적 계약 조건으로 울버햄프턴 공격수로 영입돼, 손흥민과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맞대결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등 유럽 태극전사들은 내일 대표팀 파주 훈련에 합류해,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준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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