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신도시…수도권 등에 14만가구 공급
입력 2021.08.31 (07:34)
수정 2021.08.3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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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어제 신규 공공택지 10곳을 발표했습니다.
경기 의왕·군포·안산과 화성 진안에는 신도시급 택지가 공급되는 수도권에만 12만 가구, 전국적으로 14만 가구 규모입니다.
발표가 미뤄졌던 관계 기관 투기 조사에서는 큰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규 택지로 지정된 경기 의왕·군포·안산 지역.
여의도 면적 2배 규모에 4만 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12km 떨어져 있지만 광역 급행 철도인 GTX-C 노선 의왕역을 신설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만에 갈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함께 발표된 신규 택지인 화성 진안 지역, 동탄 신도시,수원 영통 등과 연계해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인천 구월 2지구, 남양주 진건, 대전 죽동 2지구 등 모두 10곳에 14만 가구가 공급됩니다.
수도권만 12만 가구입니다.
[함영진/직방 빅데이터랩장 : "광역 교통망이 개선됐을 때 물리적 거리의 단축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일부 지역은 자족 기능도 있어서 서울과 거리는 있지만 지역 내 선호는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택지 발표에 앞서 국토부, 한국토지공사 등 관계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투기 여부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국토부 직원 2명과 한국토지공사 직원 1명이 신규 택지 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취득 시기 등을 고려할 때 투기 혐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인 대상 토지 거래 조사 등에서는 편법 증여와 가격 허위 신고 등 220여 건의 이상 거래가 있었고, 농지법 위반 의심 사례 66건도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윤성원/국토부 1차관 : "발표 이후에는 투기조사 결과를 포함하여 미공개 정보 이용 등의 위법사항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에 이번에 발표된 신규 택지의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현갑
정부가 어제 신규 공공택지 10곳을 발표했습니다.
경기 의왕·군포·안산과 화성 진안에는 신도시급 택지가 공급되는 수도권에만 12만 가구, 전국적으로 14만 가구 규모입니다.
발표가 미뤄졌던 관계 기관 투기 조사에서는 큰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규 택지로 지정된 경기 의왕·군포·안산 지역.
여의도 면적 2배 규모에 4만 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12km 떨어져 있지만 광역 급행 철도인 GTX-C 노선 의왕역을 신설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만에 갈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함께 발표된 신규 택지인 화성 진안 지역, 동탄 신도시,수원 영통 등과 연계해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인천 구월 2지구, 남양주 진건, 대전 죽동 2지구 등 모두 10곳에 14만 가구가 공급됩니다.
수도권만 12만 가구입니다.
[함영진/직방 빅데이터랩장 : "광역 교통망이 개선됐을 때 물리적 거리의 단축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일부 지역은 자족 기능도 있어서 서울과 거리는 있지만 지역 내 선호는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택지 발표에 앞서 국토부, 한국토지공사 등 관계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투기 여부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국토부 직원 2명과 한국토지공사 직원 1명이 신규 택지 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취득 시기 등을 고려할 때 투기 혐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인 대상 토지 거래 조사 등에서는 편법 증여와 가격 허위 신고 등 220여 건의 이상 거래가 있었고, 농지법 위반 의심 사례 66건도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윤성원/국토부 1차관 : "발표 이후에는 투기조사 결과를 포함하여 미공개 정보 이용 등의 위법사항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에 이번에 발표된 신규 택지의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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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신도시…수도권 등에 14만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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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31 07:47:07
[앵커]
정부가 어제 신규 공공택지 10곳을 발표했습니다.
경기 의왕·군포·안산과 화성 진안에는 신도시급 택지가 공급되는 수도권에만 12만 가구, 전국적으로 14만 가구 규모입니다.
발표가 미뤄졌던 관계 기관 투기 조사에서는 큰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규 택지로 지정된 경기 의왕·군포·안산 지역.
여의도 면적 2배 규모에 4만 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12km 떨어져 있지만 광역 급행 철도인 GTX-C 노선 의왕역을 신설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만에 갈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함께 발표된 신규 택지인 화성 진안 지역, 동탄 신도시,수원 영통 등과 연계해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인천 구월 2지구, 남양주 진건, 대전 죽동 2지구 등 모두 10곳에 14만 가구가 공급됩니다.
수도권만 12만 가구입니다.
[함영진/직방 빅데이터랩장 : "광역 교통망이 개선됐을 때 물리적 거리의 단축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일부 지역은 자족 기능도 있어서 서울과 거리는 있지만 지역 내 선호는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택지 발표에 앞서 국토부, 한국토지공사 등 관계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투기 여부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국토부 직원 2명과 한국토지공사 직원 1명이 신규 택지 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취득 시기 등을 고려할 때 투기 혐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인 대상 토지 거래 조사 등에서는 편법 증여와 가격 허위 신고 등 220여 건의 이상 거래가 있었고, 농지법 위반 의심 사례 66건도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윤성원/국토부 1차관 : "발표 이후에는 투기조사 결과를 포함하여 미공개 정보 이용 등의 위법사항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에 이번에 발표된 신규 택지의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현갑
정부가 어제 신규 공공택지 10곳을 발표했습니다.
경기 의왕·군포·안산과 화성 진안에는 신도시급 택지가 공급되는 수도권에만 12만 가구, 전국적으로 14만 가구 규모입니다.
발표가 미뤄졌던 관계 기관 투기 조사에서는 큰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규 택지로 지정된 경기 의왕·군포·안산 지역.
여의도 면적 2배 규모에 4만 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12km 떨어져 있지만 광역 급행 철도인 GTX-C 노선 의왕역을 신설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만에 갈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함께 발표된 신규 택지인 화성 진안 지역, 동탄 신도시,수원 영통 등과 연계해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인천 구월 2지구, 남양주 진건, 대전 죽동 2지구 등 모두 10곳에 14만 가구가 공급됩니다.
수도권만 12만 가구입니다.
[함영진/직방 빅데이터랩장 : "광역 교통망이 개선됐을 때 물리적 거리의 단축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일부 지역은 자족 기능도 있어서 서울과 거리는 있지만 지역 내 선호는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택지 발표에 앞서 국토부, 한국토지공사 등 관계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투기 여부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국토부 직원 2명과 한국토지공사 직원 1명이 신규 택지 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취득 시기 등을 고려할 때 투기 혐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인 대상 토지 거래 조사 등에서는 편법 증여와 가격 허위 신고 등 220여 건의 이상 거래가 있었고, 농지법 위반 의심 사례 66건도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윤성원/국토부 1차관 : "발표 이후에는 투기조사 결과를 포함하여 미공개 정보 이용 등의 위법사항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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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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