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규 확진자 하루 평균 20명대…집단감염 이어져

입력 2021.08.31 (09:47) 수정 2021.08.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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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명대까지 급증하던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2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얼마든지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발생한 전주 헬스강사발 집단감염.

수강생과 지인 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나흘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명을 넘었습니다.

전주 모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확진으로 이뤄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한 초등학생과 관련해서도 일가족과 가족의 지인 등 6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역학조사 결과, 이들 확진자는 기존 사회복지시설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다른 집단감염 사례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사회복지시설 관련한 학생하고 학교 안에서 같은 반도 아니고, 전혀 친분이 없고 접점이 없는 형태여서 사회복지시설과는 분리해서…."]

전주 모 유치원, 백일잔치모임, 부안 가족 모임 등의 사례에서도 자가격리자들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산과 익산지역 확진자들은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증상이 매우 가벼운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누구도 감염 상황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다른 분한테 전파할 수 있는데요."]

전북지역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40명대에서 20명대로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무증상 확진자가 많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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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신규 확진자 하루 평균 20명대…집단감염 이어져
    • 입력 2021-08-31 09:47:18
    • 수정2021-08-31 11:11:00
    930뉴스(전주)
[앵커]

40명대까지 급증하던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2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얼마든지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발생한 전주 헬스강사발 집단감염.

수강생과 지인 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나흘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명을 넘었습니다.

전주 모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확진으로 이뤄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한 초등학생과 관련해서도 일가족과 가족의 지인 등 6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역학조사 결과, 이들 확진자는 기존 사회복지시설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다른 집단감염 사례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사회복지시설 관련한 학생하고 학교 안에서 같은 반도 아니고, 전혀 친분이 없고 접점이 없는 형태여서 사회복지시설과는 분리해서…."]

전주 모 유치원, 백일잔치모임, 부안 가족 모임 등의 사례에서도 자가격리자들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산과 익산지역 확진자들은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증상이 매우 가벼운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누구도 감염 상황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다른 분한테 전파할 수 있는데요."]

전북지역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40명대에서 20명대로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무증상 확진자가 많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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