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북 인도지원 “회신 기다린다”…“北 WMD 활동 예의주시”
입력 2021.08.31 (10:41)
수정 2021.08.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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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한미 간 북핵문제 수석대표가 만나 한반도 상황을 공유하고 대북정책 등을 협의했습니다.
성 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 북한의 회신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이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성김 대표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여러 아이디어와 구상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으로부터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성김/미국 대북특별대표 : "한미 양국은 또한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공동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회신이 있기를 고대합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그간 한미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이어 성 김 대표와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노규덕/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북한의 WMD(대량살상무기) 관련 활동을 지속 예의주시해 왔습니다."]
이는 북한 영변에서 최근 원자로를 재가동하고 있다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서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미 백악관은 이에 대해 영변 원자로 재가동 사실을 알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이번 IAEA(국제 원자력 기구) 보고서와 비핵화 관련 모든 사안을 다룰 수 있도록 미국은 지속적으로 북한과 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원자로 재가동과 관련해, 북핵문제가 외교와 대화를 통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것이 미 바이든 정부의 공식 입장입니다.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해 대북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한미 양국의 여러 구상들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정재숙
이런 가운데 한미 간 북핵문제 수석대표가 만나 한반도 상황을 공유하고 대북정책 등을 협의했습니다.
성 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 북한의 회신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이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성김 대표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여러 아이디어와 구상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으로부터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성김/미국 대북특별대표 : "한미 양국은 또한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공동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회신이 있기를 고대합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그간 한미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이어 성 김 대표와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노규덕/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북한의 WMD(대량살상무기) 관련 활동을 지속 예의주시해 왔습니다."]
이는 북한 영변에서 최근 원자로를 재가동하고 있다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서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미 백악관은 이에 대해 영변 원자로 재가동 사실을 알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이번 IAEA(국제 원자력 기구) 보고서와 비핵화 관련 모든 사안을 다룰 수 있도록 미국은 지속적으로 북한과 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원자로 재가동과 관련해, 북핵문제가 외교와 대화를 통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것이 미 바이든 정부의 공식 입장입니다.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해 대북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한미 양국의 여러 구상들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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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대북 인도지원 “회신 기다린다”…“北 WMD 활동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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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31 10:41:18
- 수정2021-08-31 10:51:22
[앵커]
이런 가운데 한미 간 북핵문제 수석대표가 만나 한반도 상황을 공유하고 대북정책 등을 협의했습니다.
성 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 북한의 회신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이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성김 대표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여러 아이디어와 구상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으로부터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성김/미국 대북특별대표 : "한미 양국은 또한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공동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회신이 있기를 고대합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그간 한미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이어 성 김 대표와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노규덕/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북한의 WMD(대량살상무기) 관련 활동을 지속 예의주시해 왔습니다."]
이는 북한 영변에서 최근 원자로를 재가동하고 있다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서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미 백악관은 이에 대해 영변 원자로 재가동 사실을 알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이번 IAEA(국제 원자력 기구) 보고서와 비핵화 관련 모든 사안을 다룰 수 있도록 미국은 지속적으로 북한과 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원자로 재가동과 관련해, 북핵문제가 외교와 대화를 통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것이 미 바이든 정부의 공식 입장입니다.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해 대북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한미 양국의 여러 구상들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정재숙
이런 가운데 한미 간 북핵문제 수석대표가 만나 한반도 상황을 공유하고 대북정책 등을 협의했습니다.
성 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 북한의 회신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이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성김 대표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여러 아이디어와 구상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으로부터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성김/미국 대북특별대표 : "한미 양국은 또한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공동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회신이 있기를 고대합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그간 한미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이어 성 김 대표와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노규덕/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북한의 WMD(대량살상무기) 관련 활동을 지속 예의주시해 왔습니다."]
이는 북한 영변에서 최근 원자로를 재가동하고 있다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서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미 백악관은 이에 대해 영변 원자로 재가동 사실을 알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이번 IAEA(국제 원자력 기구) 보고서와 비핵화 관련 모든 사안을 다룰 수 있도록 미국은 지속적으로 북한과 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원자로 재가동과 관련해, 북핵문제가 외교와 대화를 통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것이 미 바이든 정부의 공식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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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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