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조치 확대…“3단계 유지·도민 88.4%에 재난지원금”

입력 2021.08.31 (10:46) 수정 2021.08.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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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동안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8명이 발생에 이어 어제도 충북에서는 두자릿 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청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방역 강화 조치를 검토했던 청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 극복을 위해 충청북도는 신속하게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족과 지인 간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면서 지난 주말 4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청주시.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확산세에 방역 강화를 고민했던 청주시는 결국, 거리 두기 단계를 현재처럼 3단계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가 4단계 기준에 미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선제적으로 거리 두기를 4단계로 상향할 경우 효과보다는 지역 경제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청주시는 현 거리 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대신 그 대안으로 검사율과 백신 접종률 제고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대신 "9월 한 달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운영해 대학 인근 식당, 카페, PC 방 등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충청북도도 도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국민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도민의 88.4% 정도인 141만여 명입니다.

지급 규모는 3,546억 원이며 정부 안대로 1인당 25만 원으로, 4인 가구는 최대 100만 원, 5인 가구는 최대 125만 원입니다.

[서승우/충청북도 행정부지사 : "9월 6일부터 한 달간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하여 더 많은 도민이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중소 상인과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방역 강화 조치와 함께 재난 지원 확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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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조치 확대…“3단계 유지·도민 88.4%에 재난지원금”
    • 입력 2021-08-31 10:46:35
    • 수정2021-08-31 10:59:51
    930뉴스(청주)
[앵커]

지난 주말 동안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8명이 발생에 이어 어제도 충북에서는 두자릿 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청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방역 강화 조치를 검토했던 청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 극복을 위해 충청북도는 신속하게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족과 지인 간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면서 지난 주말 4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청주시.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확산세에 방역 강화를 고민했던 청주시는 결국, 거리 두기 단계를 현재처럼 3단계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가 4단계 기준에 미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선제적으로 거리 두기를 4단계로 상향할 경우 효과보다는 지역 경제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청주시는 현 거리 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대신 그 대안으로 검사율과 백신 접종률 제고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대신 "9월 한 달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운영해 대학 인근 식당, 카페, PC 방 등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충청북도도 도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국민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도민의 88.4% 정도인 141만여 명입니다.

지급 규모는 3,546억 원이며 정부 안대로 1인당 25만 원으로, 4인 가구는 최대 100만 원, 5인 가구는 최대 125만 원입니다.

[서승우/충청북도 행정부지사 : "9월 6일부터 한 달간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하여 더 많은 도민이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중소 상인과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방역 강화 조치와 함께 재난 지원 확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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