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5개월 연속 증가…음식점업 지속 감소

입력 2021.08.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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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5개월 연속 증가하는 가운데, 숙박·음식점업과 예술·스포츠업 등 일부 업종은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31일) 2021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달 말을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가 천 883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년도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등 영향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이 8.8%로 가장 크게 늘어났고,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도 5.5%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숙박과 음식점업은 5.5%,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 종사자 수도 2.6% 줄어드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취약한 일부 대면서비스업에서 감소세가 지속됐습니다.

근로자 한 사람당 월 평균 임금은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상용근로자는 제조업 등에서 특별급여가 증가해 임금상승률이 지난해보다 확대됐지만, 임시일용근로자는 임금 수준이 낮은 산업의 근로자 증가와 최저임금 상승률 둔화 등이 작용해 임금상승률이 축소됐다고 고용부는 설명했습니다.

근로시간도 지난해보다 1.5시간 늘었는데, 상용근로자가 1.7시간 증가한 것과 비교해 임시일용근로자는 코로나19 방역 대응 등으로 보건업 등에서 근로시간이 늘어 2.2시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종사자 수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종이 5.8%, 강원이 3.4%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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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5개월 연속 증가…음식점업 지속 감소
    • 입력 2021-08-31 12:00:28
    경제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5개월 연속 증가하는 가운데, 숙박·음식점업과 예술·스포츠업 등 일부 업종은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31일) 2021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달 말을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가 천 883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년도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등 영향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이 8.8%로 가장 크게 늘어났고,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도 5.5%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숙박과 음식점업은 5.5%,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 종사자 수도 2.6% 줄어드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취약한 일부 대면서비스업에서 감소세가 지속됐습니다.

근로자 한 사람당 월 평균 임금은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상용근로자는 제조업 등에서 특별급여가 증가해 임금상승률이 지난해보다 확대됐지만, 임시일용근로자는 임금 수준이 낮은 산업의 근로자 증가와 최저임금 상승률 둔화 등이 작용해 임금상승률이 축소됐다고 고용부는 설명했습니다.

근로시간도 지난해보다 1.5시간 늘었는데, 상용근로자가 1.7시간 증가한 것과 비교해 임시일용근로자는 코로나19 방역 대응 등으로 보건업 등에서 근로시간이 늘어 2.2시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종사자 수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종이 5.8%, 강원이 3.4%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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