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트랙 도는데 심판이 룰 바꾸겠다? 황당”

입력 2021.08.31 (17:16) 수정 2021.08.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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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경선 규칙 재검토 논의를 두고 “트랙에는 선수들이 돌고 있는데 느닷없이 심판이 들어와서 이 룰을 바꾸겠다고 덤비는 황당한 경우가 어디 있느냐, 어이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31일) 오후 YTN ‘더뉴스’에 나와 “선관위원장은 정해진 룰에 따라 집행만 하면 된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식으로 경선이 진행되면 경선이 파행될 것”이라며 “지도부가 책임지고 룰을 정했으면 그대로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1년 반쯤 전부터 홍카콜라를 비롯한 소통 창구를 통해 20·30·40대와 소통해,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고, 민주당 지지층·호남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게 역선택 결과가 아니냐는 물음엔 “호남을 빼고 하자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광주지검 검사 시절 조폭 수사, 전북 출신의 처 등을 거론하며 “전라북도에서 요즘은 저에 대해서는 거부 반응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동산 정책을 두곤 “원가주택 공약하는 거 보니까, 지금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로 착각하고 있는가”라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원가주택을 공급하려면 그거 누가 담당을 하겠나? LH에서 해야 한다. LH 망한다”면서, “내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어떻게 저런 걸 공약이라고 했냐, 그래서 내가 웃고 말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곤,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을 재갈을 물려서 자기 퇴임 후에 비판하는 걸 차단하기 위해서 이런 법을 만들었다고 본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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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트랙 도는데 심판이 룰 바꾸겠다? 황당”
    • 입력 2021-08-31 17:16:21
    • 수정2021-08-31 17:29:21
    정치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경선 규칙 재검토 논의를 두고 “트랙에는 선수들이 돌고 있는데 느닷없이 심판이 들어와서 이 룰을 바꾸겠다고 덤비는 황당한 경우가 어디 있느냐, 어이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31일) 오후 YTN ‘더뉴스’에 나와 “선관위원장은 정해진 룰에 따라 집행만 하면 된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식으로 경선이 진행되면 경선이 파행될 것”이라며 “지도부가 책임지고 룰을 정했으면 그대로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1년 반쯤 전부터 홍카콜라를 비롯한 소통 창구를 통해 20·30·40대와 소통해,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고, 민주당 지지층·호남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게 역선택 결과가 아니냐는 물음엔 “호남을 빼고 하자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광주지검 검사 시절 조폭 수사, 전북 출신의 처 등을 거론하며 “전라북도에서 요즘은 저에 대해서는 거부 반응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동산 정책을 두곤 “원가주택 공약하는 거 보니까, 지금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로 착각하고 있는가”라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원가주택을 공급하려면 그거 누가 담당을 하겠나? LH에서 해야 한다. LH 망한다”면서, “내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어떻게 저런 걸 공약이라고 했냐, 그래서 내가 웃고 말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곤,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을 재갈을 물려서 자기 퇴임 후에 비판하는 걸 차단하기 위해서 이런 법을 만들었다고 본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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