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372명…“4차 유행 정체기, 방심 금물”

입력 2021.08.31 (19:06) 수정 2021.08.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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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372명 늘었습니다.

2주 만에 천3백 명 대로 다소 줄었지만, 4차 유행이 정체기일 뿐 방심해선 안 된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372명 더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지역 감염 천3백33명, 해외 유입 39명으로 모두 1,372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주 만에 천3백여 명대로 다소 감소했으나 56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4차 유행이 길어지고 환자 수도 정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가 조금만 방심한다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29%를 넘는 천5백2십만여 명입니다.

백신을 접종한 뒤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지난 23일 기준 3천 1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접종완료자의 0.04%로 10만 명당 40명꼴입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0만 명당 85명 수준으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천45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델타형 변이 감염자가 3천427명으로 주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99%입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해외에서 람다 변이도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다음 달 10일부터 페루와 칠레발 입국자에 대해 일주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 격리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교육, 보육 분야 종사자 51만여 명에 대한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내일부터 실시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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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1,372명…“4차 유행 정체기, 방심 금물”
    • 입력 2021-08-31 19:06:28
    • 수정2021-08-31 19: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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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372명 늘었습니다.

2주 만에 천3백 명 대로 다소 줄었지만, 4차 유행이 정체기일 뿐 방심해선 안 된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372명 더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지역 감염 천3백33명, 해외 유입 39명으로 모두 1,372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주 만에 천3백여 명대로 다소 감소했으나 56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4차 유행이 길어지고 환자 수도 정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가 조금만 방심한다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29%를 넘는 천5백2십만여 명입니다.

백신을 접종한 뒤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지난 23일 기준 3천 1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접종완료자의 0.04%로 10만 명당 40명꼴입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0만 명당 85명 수준으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천45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델타형 변이 감염자가 3천427명으로 주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99%입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해외에서 람다 변이도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다음 달 10일부터 페루와 칠레발 입국자에 대해 일주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 격리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교육, 보육 분야 종사자 51만여 명에 대한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내일부터 실시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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