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사태’ 재연될라…EU “대규모 불법 이주 막을 것”
입력 2021.09.01 (06:20)
수정 2021.09.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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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레반의 장악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대규모 난민 사태가 우려되는데요.
2015년 시리아 난민 위기를 겪었던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이 대규모 불법 이주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난민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인 건데요.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EU 회원국 내무부 장관들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의 영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에 따라 우려되는 대규모 난민 문제가 주된 논의 사안이었습니다.
EU 회원국들은 과거 직면했던 제어되지 않은 대규모 불법 이주 움직임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2015년 내전에 시달리던 시리아인 100만여 명이 한꺼번에 들어오며 유럽 사회가 큰 혼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EU 내무장관들은 제2의 시리아 난민 사태를 막고, 아프간인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아프간 주변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윌바 요한손/EU 집행위원 : "우리의 국경에만 초점을 맞춰선 안 됩니다. 아프간인들이 올 때까지 기다려선 안 됩니다. 우리는 아프가니스탄과 그 이웃 나라에 포괄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게 필요합니다."]
파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 주변 국들에 아프간 난민을 받아들이게 하고, EU가 금전적 지원 등을 하자는 겁니다.
아프간인 수용에 관한 공동 정책에 합의하지 못한 EU 회원국들은 다만 회원국이 자발적으로 여성과 어린이 등 취약자들을 우선으로 재정착 형태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최창준
탈레반의 장악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대규모 난민 사태가 우려되는데요.
2015년 시리아 난민 위기를 겪었던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이 대규모 불법 이주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난민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인 건데요.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EU 회원국 내무부 장관들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의 영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에 따라 우려되는 대규모 난민 문제가 주된 논의 사안이었습니다.
EU 회원국들은 과거 직면했던 제어되지 않은 대규모 불법 이주 움직임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2015년 내전에 시달리던 시리아인 100만여 명이 한꺼번에 들어오며 유럽 사회가 큰 혼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EU 내무장관들은 제2의 시리아 난민 사태를 막고, 아프간인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아프간 주변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윌바 요한손/EU 집행위원 : "우리의 국경에만 초점을 맞춰선 안 됩니다. 아프간인들이 올 때까지 기다려선 안 됩니다. 우리는 아프가니스탄과 그 이웃 나라에 포괄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게 필요합니다."]
파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 주변 국들에 아프간 난민을 받아들이게 하고, EU가 금전적 지원 등을 하자는 겁니다.
아프간인 수용에 관한 공동 정책에 합의하지 못한 EU 회원국들은 다만 회원국이 자발적으로 여성과 어린이 등 취약자들을 우선으로 재정착 형태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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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 사태’ 재연될라…EU “대규모 불법 이주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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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01 07:58:10
[앵커]
탈레반의 장악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대규모 난민 사태가 우려되는데요.
2015년 시리아 난민 위기를 겪었던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이 대규모 불법 이주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난민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인 건데요.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EU 회원국 내무부 장관들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의 영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에 따라 우려되는 대규모 난민 문제가 주된 논의 사안이었습니다.
EU 회원국들은 과거 직면했던 제어되지 않은 대규모 불법 이주 움직임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2015년 내전에 시달리던 시리아인 100만여 명이 한꺼번에 들어오며 유럽 사회가 큰 혼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EU 내무장관들은 제2의 시리아 난민 사태를 막고, 아프간인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아프간 주변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윌바 요한손/EU 집행위원 : "우리의 국경에만 초점을 맞춰선 안 됩니다. 아프간인들이 올 때까지 기다려선 안 됩니다. 우리는 아프가니스탄과 그 이웃 나라에 포괄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게 필요합니다."]
파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 주변 국들에 아프간 난민을 받아들이게 하고, EU가 금전적 지원 등을 하자는 겁니다.
아프간인 수용에 관한 공동 정책에 합의하지 못한 EU 회원국들은 다만 회원국이 자발적으로 여성과 어린이 등 취약자들을 우선으로 재정착 형태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최창준
탈레반의 장악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대규모 난민 사태가 우려되는데요.
2015년 시리아 난민 위기를 겪었던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이 대규모 불법 이주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난민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인 건데요.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EU 회원국 내무부 장관들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의 영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에 따라 우려되는 대규모 난민 문제가 주된 논의 사안이었습니다.
EU 회원국들은 과거 직면했던 제어되지 않은 대규모 불법 이주 움직임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2015년 내전에 시달리던 시리아인 100만여 명이 한꺼번에 들어오며 유럽 사회가 큰 혼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EU 내무장관들은 제2의 시리아 난민 사태를 막고, 아프간인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아프간 주변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윌바 요한손/EU 집행위원 : "우리의 국경에만 초점을 맞춰선 안 됩니다. 아프간인들이 올 때까지 기다려선 안 됩니다. 우리는 아프가니스탄과 그 이웃 나라에 포괄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게 필요합니다."]
파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 주변 국들에 아프간 난민을 받아들이게 하고, EU가 금전적 지원 등을 하자는 겁니다.
아프간인 수용에 관한 공동 정책에 합의하지 못한 EU 회원국들은 다만 회원국이 자발적으로 여성과 어린이 등 취약자들을 우선으로 재정착 형태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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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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