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코로나19 백신, 독감 등 다른 백신과 접종 간격 제한 없어”

입력 2021.09.01 (06:38) 수정 2021.09.0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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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이달부턴 독감 예방접종도 시작됩니다.

두 백신을 비슷한 시기에 맞아도 될까 궁금하실 텐데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과 다른 백신 사이에 14일 이상 간격을 두라던 당국이 더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 소식 포함한 정례브리핑 잠시 들어보시죠.

[리포트]

["이번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다른 백신과의 접종 간격에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을 심의를 했고요."]

["코로나 예방접종 초기에는 다른 백신과의 접종간격에 대한 자료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다른 나라 사례 등을 참고해서 최소한 14일의 권고기준을 두었지만 그동안에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자료들이 많이 축적이 되었고, 다른 백신과의 접종 간격을 제한할 만한 과학적인 근거가 없고, 또 다른 백신접종에서도 이런 접종 간격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은 상황 등을 감안해서..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초기에는 접종 간격에 제한을 두다가 그 부분을 이제 없앴다는 부분을 참고로 말씀드리고요."]

["저희가 인플루엔자 백신과 그다음에 소아청소년의 코로나 백신의 접종일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를 해드릴 예정입니다. 다만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 백신 간의 접종 간격은 두지 않는 것으로 기준을 변경했기 때문에 별도의 접종 간격에 대한 제한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제약사에서 금년도에 공급할 예정인 인플루엔자 백신을 보면 전체 물량은 예년에 비해서 부족한 수준이 아닌 상황입니다. 얼마 전에 저희도 제약사 간담회를 통해서 상황을 파악한 결과 현재 국가출하승인이 한참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9월에 출하승인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원활히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년 2차 추경을 7월에 하면서 경구용 치료제 구입비 1만 8,000명분도 예산이 반영됐고요. 일단 해외 치료제 개발 상황 모니터링하고 제약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2022년 질병청 예산안에도 약 2만 명분에 해당하는 경구용 치료제 예산이 반영돼 있습니다."]

["지금 개발되고 있는 경구용 치료제는 미국에서 임상 3상이 아직 진행 중이고, 미국에서는 6월에 선구매 보도가 있기는 했습니다. 다만, 계약 효력은 미국 식약처 사용승인 등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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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에게 듣는다] “코로나19 백신, 독감 등 다른 백신과 접종 간격 제한 없어”
    • 입력 2021-09-01 06:38:16
    • 수정2021-09-01 06: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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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이달부턴 독감 예방접종도 시작됩니다.

두 백신을 비슷한 시기에 맞아도 될까 궁금하실 텐데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과 다른 백신 사이에 14일 이상 간격을 두라던 당국이 더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 소식 포함한 정례브리핑 잠시 들어보시죠.

[리포트]

["이번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다른 백신과의 접종 간격에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을 심의를 했고요."]

["코로나 예방접종 초기에는 다른 백신과의 접종간격에 대한 자료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다른 나라 사례 등을 참고해서 최소한 14일의 권고기준을 두었지만 그동안에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자료들이 많이 축적이 되었고, 다른 백신과의 접종 간격을 제한할 만한 과학적인 근거가 없고, 또 다른 백신접종에서도 이런 접종 간격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은 상황 등을 감안해서..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초기에는 접종 간격에 제한을 두다가 그 부분을 이제 없앴다는 부분을 참고로 말씀드리고요."]

["저희가 인플루엔자 백신과 그다음에 소아청소년의 코로나 백신의 접종일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를 해드릴 예정입니다. 다만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 백신 간의 접종 간격은 두지 않는 것으로 기준을 변경했기 때문에 별도의 접종 간격에 대한 제한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제약사에서 금년도에 공급할 예정인 인플루엔자 백신을 보면 전체 물량은 예년에 비해서 부족한 수준이 아닌 상황입니다. 얼마 전에 저희도 제약사 간담회를 통해서 상황을 파악한 결과 현재 국가출하승인이 한참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9월에 출하승인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원활히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년 2차 추경을 7월에 하면서 경구용 치료제 구입비 1만 8,000명분도 예산이 반영됐고요. 일단 해외 치료제 개발 상황 모니터링하고 제약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2022년 질병청 예산안에도 약 2만 명분에 해당하는 경구용 치료제 예산이 반영돼 있습니다."]

["지금 개발되고 있는 경구용 치료제는 미국에서 임상 3상이 아직 진행 중이고, 미국에서는 6월에 선구매 보도가 있기는 했습니다. 다만, 계약 효력은 미국 식약처 사용승인 등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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