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1개 시군 호우주의보…밤까지 최대 120mm 비

입력 2021.09.01 (10:18) 수정 2021.09.01 (10: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경북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는 오늘 밤까지 최대 12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안상혁 기자! 자세한 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안동댐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빗줄기가 많이 굵어졌고 지금은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안동과 구미 등 경북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울진 77.2, 영주 66.5, 봉화 66.3밀리미터 등입니다.

비는 오늘 밤까지 대구·경북에 30에서 80밀리미터,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낮까지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밀리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경상북도는 침수에 대비해 빗물 저류시설과 배수펌프장을 가동했습니다.

침수나 붕괴 등 위험신호가 감지되면 재난문자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할 계획입니다.

또 군위댐과 영주댐의 수문 방류로 하천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인근 시민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대구시도 재난안전 대책 본부를 열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급경사지와 도심 저지대, 하천 주변에서는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강한 비가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교통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촬영기자:전민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북 11개 시군 호우주의보…밤까지 최대 120mm 비
    • 입력 2021-09-01 10:18:08
    • 수정2021-09-01 10:49:19
    930뉴스(대구)
[앵커]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경북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는 오늘 밤까지 최대 12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안상혁 기자! 자세한 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안동댐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빗줄기가 많이 굵어졌고 지금은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안동과 구미 등 경북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울진 77.2, 영주 66.5, 봉화 66.3밀리미터 등입니다.

비는 오늘 밤까지 대구·경북에 30에서 80밀리미터,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낮까지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밀리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경상북도는 침수에 대비해 빗물 저류시설과 배수펌프장을 가동했습니다.

침수나 붕괴 등 위험신호가 감지되면 재난문자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할 계획입니다.

또 군위댐과 영주댐의 수문 방류로 하천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인근 시민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대구시도 재난안전 대책 본부를 열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급경사지와 도심 저지대, 하천 주변에서는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강한 비가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교통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촬영기자:전민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