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도로에서 23번 교통사고? 보험사기 일당 15명 검거
입력 2021.09.01 (10:26)
수정 2021.09.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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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의로 23차례 교통사고를 내 1억 5천만 원의 합의금을 타낸 보험사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대전의 한 도로 주변 일대에서만 한 달에 2~3차례씩 사고를 냈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신고로 꼬리가 잡혔습니다.
박연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행하는 차량 사이로 쥐색 외제 승용차가 방향등을 켜고 차선을 변경하자 뒤따라오던 흰색 차량이 외제차 뒤를 들이받습니다.
이번엔 지하차도를 지나 실선에서 차선을 바꾸려는 차량을 향해 흰색 차량이 속도를 내서 들이받습니다.
버스전용차로 실선 구간에서 차선을 변경하려는 은색 승용차 뒤를 들이받기도 합니다.
모두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사고를 낸 사례입니다.
차선 변경이 금지된 곳에서 사고가 나면 법규 위반 운전자의 과실비율이 높은 점을 악용한 겁니다.
23살 김모 씨 등 15명은 지난해 1월부터 23차례나 이런 수법으로 사고를 내 1억 5천여만 원의 합의금을 보험사로부터 타냈습니다.
하지만 사고 장소가 모두 같은 도로의 지하차도나 차선 변경이 잦은 곳이란 점을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10달 넘게 추적한 끝에 덜미를 잡았습니다.
[조태형/대전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팀장 : "보험사기범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상대로 범행을 한 것이 많고요."]
경찰은 일당 15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고의로 23차례 교통사고를 내 1억 5천만 원의 합의금을 타낸 보험사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대전의 한 도로 주변 일대에서만 한 달에 2~3차례씩 사고를 냈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신고로 꼬리가 잡혔습니다.
박연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행하는 차량 사이로 쥐색 외제 승용차가 방향등을 켜고 차선을 변경하자 뒤따라오던 흰색 차량이 외제차 뒤를 들이받습니다.
이번엔 지하차도를 지나 실선에서 차선을 바꾸려는 차량을 향해 흰색 차량이 속도를 내서 들이받습니다.
버스전용차로 실선 구간에서 차선을 변경하려는 은색 승용차 뒤를 들이받기도 합니다.
모두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사고를 낸 사례입니다.
차선 변경이 금지된 곳에서 사고가 나면 법규 위반 운전자의 과실비율이 높은 점을 악용한 겁니다.
23살 김모 씨 등 15명은 지난해 1월부터 23차례나 이런 수법으로 사고를 내 1억 5천여만 원의 합의금을 보험사로부터 타냈습니다.
하지만 사고 장소가 모두 같은 도로의 지하차도나 차선 변경이 잦은 곳이란 점을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10달 넘게 추적한 끝에 덜미를 잡았습니다.
[조태형/대전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팀장 : "보험사기범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상대로 범행을 한 것이 많고요."]
경찰은 일당 15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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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의로 23차례 교통사고를 내 1억 5천만 원의 합의금을 타낸 보험사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대전의 한 도로 주변 일대에서만 한 달에 2~3차례씩 사고를 냈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신고로 꼬리가 잡혔습니다.
박연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행하는 차량 사이로 쥐색 외제 승용차가 방향등을 켜고 차선을 변경하자 뒤따라오던 흰색 차량이 외제차 뒤를 들이받습니다.
이번엔 지하차도를 지나 실선에서 차선을 바꾸려는 차량을 향해 흰색 차량이 속도를 내서 들이받습니다.
버스전용차로 실선 구간에서 차선을 변경하려는 은색 승용차 뒤를 들이받기도 합니다.
모두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사고를 낸 사례입니다.
차선 변경이 금지된 곳에서 사고가 나면 법규 위반 운전자의 과실비율이 높은 점을 악용한 겁니다.
23살 김모 씨 등 15명은 지난해 1월부터 23차례나 이런 수법으로 사고를 내 1억 5천여만 원의 합의금을 보험사로부터 타냈습니다.
하지만 사고 장소가 모두 같은 도로의 지하차도나 차선 변경이 잦은 곳이란 점을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10달 넘게 추적한 끝에 덜미를 잡았습니다.
[조태형/대전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팀장 : "보험사기범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상대로 범행을 한 것이 많고요."]
경찰은 일당 15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고의로 23차례 교통사고를 내 1억 5천만 원의 합의금을 타낸 보험사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대전의 한 도로 주변 일대에서만 한 달에 2~3차례씩 사고를 냈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신고로 꼬리가 잡혔습니다.
박연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행하는 차량 사이로 쥐색 외제 승용차가 방향등을 켜고 차선을 변경하자 뒤따라오던 흰색 차량이 외제차 뒤를 들이받습니다.
이번엔 지하차도를 지나 실선에서 차선을 바꾸려는 차량을 향해 흰색 차량이 속도를 내서 들이받습니다.
버스전용차로 실선 구간에서 차선을 변경하려는 은색 승용차 뒤를 들이받기도 합니다.
모두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사고를 낸 사례입니다.
차선 변경이 금지된 곳에서 사고가 나면 법규 위반 운전자의 과실비율이 높은 점을 악용한 겁니다.
23살 김모 씨 등 15명은 지난해 1월부터 23차례나 이런 수법으로 사고를 내 1억 5천여만 원의 합의금을 보험사로부터 타냈습니다.
하지만 사고 장소가 모두 같은 도로의 지하차도나 차선 변경이 잦은 곳이란 점을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10달 넘게 추적한 끝에 덜미를 잡았습니다.
[조태형/대전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팀장 : "보험사기범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상대로 범행을 한 것이 많고요."]
경찰은 일당 15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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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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