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 남동쪽으로 이동…경북에 최고 80mm 비

입력 2021.09.01 (12:09) 수정 2021.09.01 (1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구름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낮까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사이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충남 지역입니다.

아산에 한때 시간당 1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고, 홍성의 누적 강수량은 180mm를 넘었습니다.

서울도 강남을 중심으로 누적 강수량이 100mm를 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온 가운데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세력을 강하게 유지하면서 두 공기층 사이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오전부터 찬 공기가 더욱 확장하면서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중부지방의 비는 점차 잦아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남과 경상도,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 지방에서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낮 동안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북이 30에서 80, 강원 영동과 전남, 경남은 10에서 60mm입니다.

이번 비가 지난 뒤로도 내일 충청과 남부지방에서는 비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다음 주 중반까지 가을 장마가 이어지며 잦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비구름 남동쪽으로 이동…경북에 최고 80mm 비
    • 입력 2021-09-01 12:09:18
    • 수정2021-09-01 12:13:56
    뉴스 12
[앵커]

밤사이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구름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낮까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사이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충남 지역입니다.

아산에 한때 시간당 1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고, 홍성의 누적 강수량은 180mm를 넘었습니다.

서울도 강남을 중심으로 누적 강수량이 100mm를 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온 가운데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세력을 강하게 유지하면서 두 공기층 사이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오전부터 찬 공기가 더욱 확장하면서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중부지방의 비는 점차 잦아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남과 경상도,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 지방에서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낮 동안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북이 30에서 80, 강원 영동과 전남, 경남은 10에서 60mm입니다.

이번 비가 지난 뒤로도 내일 충청과 남부지방에서는 비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다음 주 중반까지 가을 장마가 이어지며 잦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