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아에 지친 어머니를 선배 엄마들이 지원

입력 2021.09.01 (12:57) 수정 2021.09.01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스트레스로 아동학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스트레스에 직접적으로 시달리는 젊은 엄마를 지원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시즈오카현에 사는 30대 여성.

지난해 연말부터 남편과 3살 자녀와 떨어져 지냅니다.

아이가 지난해, 두 살이 되면서 울면서 말을 듣지 않자 극심한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렸는데요.

지자체가 운영하는 '육아지원센터'를 찾아 상담을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이 엄마는 상담할 곳을 잃었습니다.

[30대 어머니 :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침실로 데려가 이불 위로 던지고 문을 닫았어요."]

이런 가운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런 엄마를 돕는 자원 봉사 활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홈 스타트'라느 이름으로 육아 경험이 있는 선배 엄마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육아와 가사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3자녀 어머니 : "(지원 덕분에) 여유를 갖고 아이를 상냥하게 대할 수 있게 됐어요."]

전문가는 가뜩이나 육아로 힘든 엄마들이 코로나 때문에 스트레스가 더 커진다며 엄마는 슈퍼 우먼이 아니라는 점부터 알아야 된다고 말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육아에 지친 어머니를 선배 엄마들이 지원
    • 입력 2021-09-01 12:57:38
    • 수정2021-09-01 13:01:43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스트레스로 아동학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스트레스에 직접적으로 시달리는 젊은 엄마를 지원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시즈오카현에 사는 30대 여성.

지난해 연말부터 남편과 3살 자녀와 떨어져 지냅니다.

아이가 지난해, 두 살이 되면서 울면서 말을 듣지 않자 극심한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렸는데요.

지자체가 운영하는 '육아지원센터'를 찾아 상담을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이 엄마는 상담할 곳을 잃었습니다.

[30대 어머니 :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침실로 데려가 이불 위로 던지고 문을 닫았어요."]

이런 가운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런 엄마를 돕는 자원 봉사 활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홈 스타트'라느 이름으로 육아 경험이 있는 선배 엄마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육아와 가사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3자녀 어머니 : "(지원 덕분에) 여유를 갖고 아이를 상냥하게 대할 수 있게 됐어요."]

전문가는 가뜩이나 육아로 힘든 엄마들이 코로나 때문에 스트레스가 더 커진다며 엄마는 슈퍼 우먼이 아니라는 점부터 알아야 된다고 말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