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정부 막판 절충…협상 결렬 시 내일부터 파업
입력 2021.09.01 (19:04)
수정 2021.09.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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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병원 설립과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파업 시한이 12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마지막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상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효연 기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이곳에서 4시간째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협상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만약에 협상이 결렬되면, 보건의료노조는 내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전국 104개 의료기관이 파업에 참여합니다.
막판 교섭에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 곳 협상 장소를 찾았는데요.
김부겸 총리는 길어진 코로나19 상황에서 온갖 희생을 감당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에 감사하고 미안하다며 대승적 결단을 요청했습니다.
총리와의 만남에서 노조 측 이선희 부위원장은 파업에 들어가지 않도록 협상이 잘 타결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6시부터는 보건복지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보건의료노조가 주최하는 총파업 전야제가 진행 중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감염병 전문병원을 조속히 설립할 것과, 코로나19 치료 병원의 인력 기준을 법으로 제도화할 것 등을 거듭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조합원들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이며, 감염병 확산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방호복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과 신생아실 등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를 맡고 있는 필수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5월부터 오늘까지 모두 13차례 교섭을 진행해왔는데요.
정부와 노조는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노동계와의 협의만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안건들이 많아서 마지막까지 협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김현태/영상편집:이재연
공공병원 설립과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파업 시한이 12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마지막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상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효연 기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이곳에서 4시간째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협상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만약에 협상이 결렬되면, 보건의료노조는 내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전국 104개 의료기관이 파업에 참여합니다.
막판 교섭에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 곳 협상 장소를 찾았는데요.
김부겸 총리는 길어진 코로나19 상황에서 온갖 희생을 감당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에 감사하고 미안하다며 대승적 결단을 요청했습니다.
총리와의 만남에서 노조 측 이선희 부위원장은 파업에 들어가지 않도록 협상이 잘 타결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6시부터는 보건복지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보건의료노조가 주최하는 총파업 전야제가 진행 중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감염병 전문병원을 조속히 설립할 것과, 코로나19 치료 병원의 인력 기준을 법으로 제도화할 것 등을 거듭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조합원들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이며, 감염병 확산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방호복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과 신생아실 등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를 맡고 있는 필수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5월부터 오늘까지 모두 13차례 교섭을 진행해왔는데요.
정부와 노조는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노동계와의 협의만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안건들이 많아서 마지막까지 협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김현태/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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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정부 막판 절충…협상 결렬 시 내일부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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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01 19:17:56
[앵커]
공공병원 설립과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파업 시한이 12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마지막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상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효연 기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이곳에서 4시간째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협상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만약에 협상이 결렬되면, 보건의료노조는 내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전국 104개 의료기관이 파업에 참여합니다.
막판 교섭에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 곳 협상 장소를 찾았는데요.
김부겸 총리는 길어진 코로나19 상황에서 온갖 희생을 감당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에 감사하고 미안하다며 대승적 결단을 요청했습니다.
총리와의 만남에서 노조 측 이선희 부위원장은 파업에 들어가지 않도록 협상이 잘 타결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6시부터는 보건복지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보건의료노조가 주최하는 총파업 전야제가 진행 중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감염병 전문병원을 조속히 설립할 것과, 코로나19 치료 병원의 인력 기준을 법으로 제도화할 것 등을 거듭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조합원들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이며, 감염병 확산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방호복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과 신생아실 등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를 맡고 있는 필수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5월부터 오늘까지 모두 13차례 교섭을 진행해왔는데요.
정부와 노조는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노동계와의 협의만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안건들이 많아서 마지막까지 협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김현태/영상편집:이재연
공공병원 설립과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파업 시한이 12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마지막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상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효연 기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이곳에서 4시간째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협상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만약에 협상이 결렬되면, 보건의료노조는 내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전국 104개 의료기관이 파업에 참여합니다.
막판 교섭에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 곳 협상 장소를 찾았는데요.
김부겸 총리는 길어진 코로나19 상황에서 온갖 희생을 감당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에 감사하고 미안하다며 대승적 결단을 요청했습니다.
총리와의 만남에서 노조 측 이선희 부위원장은 파업에 들어가지 않도록 협상이 잘 타결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6시부터는 보건복지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보건의료노조가 주최하는 총파업 전야제가 진행 중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감염병 전문병원을 조속히 설립할 것과, 코로나19 치료 병원의 인력 기준을 법으로 제도화할 것 등을 거듭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조합원들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이며, 감염병 확산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방호복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과 신생아실 등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를 맡고 있는 필수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5월부터 오늘까지 모두 13차례 교섭을 진행해왔는데요.
정부와 노조는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노동계와의 협의만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안건들이 많아서 마지막까지 협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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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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