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제주도 “거리두기 하향 당분간 없어…4단계 유지” 외

입력 2021.09.01 (19:12) 수정 2021.09.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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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오늘 제주지역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늘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할 경우 추석 연휴 5일간 확진자가 급증하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며 확진자 발생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 원희룡 지지 선언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 5명이 같은 당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지사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강연호·강충룡· 김황국·오영희·이경용 도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큰 제주, 더 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원 전 지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제주 출신이 대선에 출마한 이번이 제주의 미래를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도내·외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토부, 내년 예산안에 ‘제주 2공항 사업비’ 편성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반려 결정에도 내년 정부 예산안에 제2공항 사업비를 편성했습니다.

어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국토부가 항공·공항 관련 시설 예산으로 편성한 4234억 원 가운데 10% 정도인 425억 원이, 제주 제2공항 관련 예산으로 책정됐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돼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오라관광단지 “사업규모 축소하고 녹지공간 조성할 것”

제주 최대 규모의 민간 개발 사업인 오라관광단지 사업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사업자인 JCC가 제주도에 제출한 새 사업계획서를 보면 기존 5조 원 이상의 사업비를 약 15% 줄이고, 건축물 연면적을 약 14% 축소하는 한편, 3천 570실 규모의 숙박시설 객실도 21%가량 줄이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JCC는 또, 전체 부지의 약 63%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친환경 복합리조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 추진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휴가철 음주운전 261건 적발…낮술 운전 24건

여름 휴가철인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음주운전 특별단속 결과 261명이 적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 가운데 165명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인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나머지 96명은 면허 정지 수준이었는데,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18일부터 2주 동안 낮 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에서 24건이 적발됐습니다.

제주 해수욕장 방문객, 15년 만에 백만 명 아래

제주도는 7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도내 12개 지정해수욕장 방문객은 94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2만 명보다 8% 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욕장 방문객이 백만 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6년 84만 명 이후 15년 만으로,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해수욕장이 조기에 폐장하고 장마까지 겹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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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제주도 “거리두기 하향 당분간 없어…4단계 유지” 외
    • 입력 2021-09-01 19:12:12
    • 수정2021-09-01 19:30:31
    뉴스7(제주)
이어서 오늘 제주지역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늘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할 경우 추석 연휴 5일간 확진자가 급증하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며 확진자 발생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 원희룡 지지 선언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 5명이 같은 당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지사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강연호·강충룡· 김황국·오영희·이경용 도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큰 제주, 더 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원 전 지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제주 출신이 대선에 출마한 이번이 제주의 미래를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도내·외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토부, 내년 예산안에 ‘제주 2공항 사업비’ 편성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반려 결정에도 내년 정부 예산안에 제2공항 사업비를 편성했습니다.

어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국토부가 항공·공항 관련 시설 예산으로 편성한 4234억 원 가운데 10% 정도인 425억 원이, 제주 제2공항 관련 예산으로 책정됐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돼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오라관광단지 “사업규모 축소하고 녹지공간 조성할 것”

제주 최대 규모의 민간 개발 사업인 오라관광단지 사업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사업자인 JCC가 제주도에 제출한 새 사업계획서를 보면 기존 5조 원 이상의 사업비를 약 15% 줄이고, 건축물 연면적을 약 14% 축소하는 한편, 3천 570실 규모의 숙박시설 객실도 21%가량 줄이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JCC는 또, 전체 부지의 약 63%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친환경 복합리조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 추진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휴가철 음주운전 261건 적발…낮술 운전 24건

여름 휴가철인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음주운전 특별단속 결과 261명이 적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 가운데 165명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인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나머지 96명은 면허 정지 수준이었는데,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18일부터 2주 동안 낮 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에서 24건이 적발됐습니다.

제주 해수욕장 방문객, 15년 만에 백만 명 아래

제주도는 7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도내 12개 지정해수욕장 방문객은 94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2만 명보다 8% 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욕장 방문객이 백만 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6년 84만 명 이후 15년 만으로,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해수욕장이 조기에 폐장하고 장마까지 겹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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