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이 첫 승부처’ 민주당 대권 레이스 시작

입력 2021.09.01 (19:12) 수정 2021.09.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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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 경선이 이번 주말 충청권을 필두로 본격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를 위한 충북의 권리당원 투표가 오늘 시작됐는데요.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표심이 앞으로의 경선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의 첫 승부처는 충청권입니다.

대전·충남에 이어 충북과 세종의 권리당원 투표로 본 경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권리당원 투표는 권역마다 닷새 동안 온라인과 ARS로 진행됩니다.

이어 4일에는 대전, 5일에는 청주에서 경선 후보들의 합동 연설회와 지역별 대의원이 참여하는 현장 투표가 열립니다.

투표가 끝난 뒤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를 합산해 현장에서 개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핵심 당원들의 표심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만큼 당 안팎의 관심이 이번 주말 진행되는 충청권 경선에 집중돼 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당 경선 사상 최초로 충청권에서 첫 경선 테이프를 끊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선거의 풍향계인 충청권에서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경선 드라마를 써 내려갈 것입니다."]

본 경선을 앞둔 후보들은 연이어 충북 등 충청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해 왔습니다.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청주 오송을 대전 대덕 특구와 연계해 첨단과학과 바이오 연구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박용진 후보는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약속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을, 추미애 후보는 4차산업 육성을 내세웠습니다.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모든 후보가 공약한 가운데 경선 첫 표심이 누구를 향할지 이번 주말 전국의 관심이 충청권으로 쏠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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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이 첫 승부처’ 민주당 대권 레이스 시작
    • 입력 2021-09-01 19:12:18
    • 수정2021-09-01 20:21:51
    뉴스7(청주)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 경선이 이번 주말 충청권을 필두로 본격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를 위한 충북의 권리당원 투표가 오늘 시작됐는데요.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표심이 앞으로의 경선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의 첫 승부처는 충청권입니다.

대전·충남에 이어 충북과 세종의 권리당원 투표로 본 경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권리당원 투표는 권역마다 닷새 동안 온라인과 ARS로 진행됩니다.

이어 4일에는 대전, 5일에는 청주에서 경선 후보들의 합동 연설회와 지역별 대의원이 참여하는 현장 투표가 열립니다.

투표가 끝난 뒤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를 합산해 현장에서 개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핵심 당원들의 표심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만큼 당 안팎의 관심이 이번 주말 진행되는 충청권 경선에 집중돼 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당 경선 사상 최초로 충청권에서 첫 경선 테이프를 끊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선거의 풍향계인 충청권에서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경선 드라마를 써 내려갈 것입니다."]

본 경선을 앞둔 후보들은 연이어 충북 등 충청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해 왔습니다.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청주 오송을 대전 대덕 특구와 연계해 첨단과학과 바이오 연구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박용진 후보는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약속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을, 추미애 후보는 4차산업 육성을 내세웠습니다.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모든 후보가 공약한 가운데 경선 첫 표심이 누구를 향할지 이번 주말 전국의 관심이 충청권으로 쏠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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