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1인 가구 급증…맞춤형 지원 시급

입력 2021.09.01 (19:35) 수정 2021.09.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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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강원도에서도 혼자사는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에서도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시군마다 1인 가구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경화 씨는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고향으로 돌아와 카페를 운영하며 혼자 살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이다 보니 생활 속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해야 해 불편할 때가 많고, 특히 방범에 걱정이 많습니다.

[홍경화/강릉시 주문진읍 : "혼자 사는 집이다, 이런 게 노출되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누가 없을 때 들어간다거나."]

이렇게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강원도에서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원도 내 1인 가구 수는 23만 천여 명으로, 20년 전인 2000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강원도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0년 18.8%에서 지난해 35%로 2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강릉시가 지원책 마련을 위한 1인 가구 실태 조사 등 연구용역을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1인 가구는 대체로 식사 해결과 응급 상황에 어려움을 느끼고 경제적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식비와 주거비에 대한 지출 비중이 크고 불안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경제적 부담으로 여가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만재/강릉원주대 교수 : "제일 원하는 것이 주거 쪽 그리고 안전 관련된 것. 안전 관련된 것은 여성 1인 가구가 남성 1인 가구보다 훨씬 더 욕구가 크고요."]

지원 대책으로는 주거와 안전, 사회적 관계망 등 3개 분야에서, 9개 정책 과제가 제시됐습니다.

[조용환/강릉시 건강가정담당 : "내년도 1인 가구 정책에 많이 반영하면서 정책으로 저희들이 개발해서 시행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맞춤형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고성군, 동해고속도로 연장 사전타당성 용역 추진

고성군이 동해고속도로를 고성까지 연장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합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군비 1억 원이 투입돼, 이번 달(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동해고속도로 속초-간성간 25.1km 구간과 속초-거진간 32.1㎞ 구간의 교통 수요를 예측하고 경제성을 분석합니다.

동해 별누리 천문대 오늘 개관…본격 운영

영동지역에서 처음 조성된 동해 별누리 천문대가 오늘(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동해 별누리 천문대는 지상 3층 규모로 동해시 부곡동 청소년수련관에 건립됐으며, 전시관과 천체 투영관, 관측소 설치 등에 사업비 13억 원이 소요됐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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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1인 가구 급증…맞춤형 지원 시급
    • 입력 2021-09-01 19:35:57
    • 수정2021-09-01 20:34:18
    뉴스7(춘천)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강원도에서도 혼자사는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에서도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시군마다 1인 가구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경화 씨는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고향으로 돌아와 카페를 운영하며 혼자 살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이다 보니 생활 속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해야 해 불편할 때가 많고, 특히 방범에 걱정이 많습니다.

[홍경화/강릉시 주문진읍 : "혼자 사는 집이다, 이런 게 노출되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누가 없을 때 들어간다거나."]

이렇게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강원도에서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원도 내 1인 가구 수는 23만 천여 명으로, 20년 전인 2000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강원도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0년 18.8%에서 지난해 35%로 2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강릉시가 지원책 마련을 위한 1인 가구 실태 조사 등 연구용역을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1인 가구는 대체로 식사 해결과 응급 상황에 어려움을 느끼고 경제적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식비와 주거비에 대한 지출 비중이 크고 불안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경제적 부담으로 여가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만재/강릉원주대 교수 : "제일 원하는 것이 주거 쪽 그리고 안전 관련된 것. 안전 관련된 것은 여성 1인 가구가 남성 1인 가구보다 훨씬 더 욕구가 크고요."]

지원 대책으로는 주거와 안전, 사회적 관계망 등 3개 분야에서, 9개 정책 과제가 제시됐습니다.

[조용환/강릉시 건강가정담당 : "내년도 1인 가구 정책에 많이 반영하면서 정책으로 저희들이 개발해서 시행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맞춤형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고성군, 동해고속도로 연장 사전타당성 용역 추진

고성군이 동해고속도로를 고성까지 연장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합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군비 1억 원이 투입돼, 이번 달(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동해고속도로 속초-간성간 25.1km 구간과 속초-거진간 32.1㎞ 구간의 교통 수요를 예측하고 경제성을 분석합니다.

동해 별누리 천문대 오늘 개관…본격 운영

영동지역에서 처음 조성된 동해 별누리 천문대가 오늘(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동해 별누리 천문대는 지상 3층 규모로 동해시 부곡동 청소년수련관에 건립됐으며, 전시관과 천체 투영관, 관측소 설치 등에 사업비 13억 원이 소요됐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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