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터미널에 임시검사소 설치…300㎡ 이상 점포 QR코드 도입

입력 2021.09.01 (21:13) 수정 2021.09.01 (21: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일주일만에 다시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 중에 천4백 명 이상이 수도권에 나왔고, 위중증 환자도 계속 4백 명 안팎 수준입니다.

추석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사람들 많이 다니는 기차역과 터미널 같은 곳에 9월 한 달 동안 임시선별검사소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그럼 서울 동서울 종합터미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유경 기자! ​거기에도 추석 연휴를 맞아 선별검사소가 생기는거죠?

[리포트]

네, 이곳 동서울터미널에는 모레(3일) 금요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됩니다.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검사소로 쓰일 텐트 세 동이 설치돼 있는데 곧 준비를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동량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전국 터미널과 철도 역사 등 13곳에 이달 내내 검사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서부버스터미널,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전주종합경기장, 강릉역, 오송역 등이 대상입니다.

지난달, 수도권 방향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설치됐던 검사소도 한 달 더 연장됩니다.

이런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어제(31일) 하루에만 확진자 512명이 확인됐는데, 정부는 검사량을 늘려 숨은 감염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 감염 확산을 억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모레부터는 거리두기 3단계 이상 지역에 있는 300제곱미터 이상 준대규모점포에도 출입명부 관리, 즉 QR코드가 권고됩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슈퍼마켓 등 전국 1,600여 개 업소가 해당되는데요.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전통시장과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등 현장 점검이 더 늘어납니다.

또 비대면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350여 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별판매전도 열립니다.

확진자 규모가 줄지 않으면서 대전과 경북, 세종 등 일부 지역엔 중환자 병상이 크게 부족한 상태인데요.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생활치료센터도 더 지정해 환자 증가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철도역·터미널에 임시검사소 설치…300㎡ 이상 점포 QR코드 도입
    • 입력 2021-09-01 21:13:56
    • 수정2021-09-01 21:21:52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일주일만에 다시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 중에 천4백 명 이상이 수도권에 나왔고, 위중증 환자도 계속 4백 명 안팎 수준입니다.

추석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사람들 많이 다니는 기차역과 터미널 같은 곳에 9월 한 달 동안 임시선별검사소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그럼 서울 동서울 종합터미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유경 기자! ​거기에도 추석 연휴를 맞아 선별검사소가 생기는거죠?

[리포트]

네, 이곳 동서울터미널에는 모레(3일) 금요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됩니다.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검사소로 쓰일 텐트 세 동이 설치돼 있는데 곧 준비를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동량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전국 터미널과 철도 역사 등 13곳에 이달 내내 검사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서부버스터미널,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전주종합경기장, 강릉역, 오송역 등이 대상입니다.

지난달, 수도권 방향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설치됐던 검사소도 한 달 더 연장됩니다.

이런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어제(31일) 하루에만 확진자 512명이 확인됐는데, 정부는 검사량을 늘려 숨은 감염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 감염 확산을 억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모레부터는 거리두기 3단계 이상 지역에 있는 300제곱미터 이상 준대규모점포에도 출입명부 관리, 즉 QR코드가 권고됩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슈퍼마켓 등 전국 1,600여 개 업소가 해당되는데요.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전통시장과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등 현장 점검이 더 늘어납니다.

또 비대면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350여 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별판매전도 열립니다.

확진자 규모가 줄지 않으면서 대전과 경북, 세종 등 일부 지역엔 중환자 병상이 크게 부족한 상태인데요.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생활치료센터도 더 지정해 환자 증가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박경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