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제보로 KBS 뉴스 빛낸 ‘시민기자들’

입력 2021.09.01 (21:39) 수정 2021.09.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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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론의 접근이 막힌 미얀마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 건 다름 아닌 시청자였습니다.

이렇게 kbs 뉴스는 올해도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와 참여로 더 다양하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갖가지 사건 사고부터 주변의 억울한 사연까지..

시민 기자들의 값진 제보가 줄을 이었는데 kbs 시청자 주간을 맞아 KBS 뉴스를 빛낸 여섯 명이 시민기자상을 받았습니다.

먼저 김소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5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16명이 문자로 해고를 통보받았습니다.

아파트 주민 강여울 씨는 이런 상황을 KBS에 제보하고, 주민들의 서명운동까지 이끌었습니다.

보도 이후, 구청이 중재에 나서 해고 경비원들은 복직하거나 다른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강여울/KBS 시민기자상 최우수상 :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까 하다가 서명운동도 받게 되고, 좀 세상에 알려졌으면 좋겠어서 제보도 하게 됐습니다."]

올해 2월 일어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쿠데타 직후 시청자 제보로 현지의 참상을 신속히 알릴 수 있었습니다.

[천기홍/KBS 시민기자상 대상/2.2 미얀마 쿠데타 직후 연결 : "(현재 전화나 인터넷 등은 잘 되고 있나요?) 네, 어제 오전 시간부터 해서 12시 정도까지는 모든 통신이 통제가 되었습니다."]

시청자들의 제보는 재난 상황에서 특히 빛났습니다.

[이광표/KBS 시민기자상 장려상/5.25 KBS 유튜브 재난방송 연결 : "(강원도 철원에서 지금 연결이 됐습니다.) 날 샐 무렵에 아주 천둥과 함께 엄청나게 (비가) 내렸습니다."]

[주승자/KBS 시민기자상 우수상 : "제 작은 영상이나 뉴스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조심할 수도 있고. 그런 것을 함께 하고자 제보를 하고, 전하려고 했던 겁니다."]

만 톤이 넘는 폐기물을 창고에 버리고 도망간 '비양심' 현장도, 코로나19 사태로 보호자 면회가 어려워진 뒤 일부 요양병원이 항정신병제를 남용하고 있다는 고발도, 시청자들의 제보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 황종원/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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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한 제보로 KBS 뉴스 빛낸 ‘시민기자들’
    • 입력 2021-09-01 21:39:14
    • 수정2021-09-02 09:48:25
    뉴스 9
[앵커]

언론의 접근이 막힌 미얀마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 건 다름 아닌 시청자였습니다.

이렇게 kbs 뉴스는 올해도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와 참여로 더 다양하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갖가지 사건 사고부터 주변의 억울한 사연까지..

시민 기자들의 값진 제보가 줄을 이었는데 kbs 시청자 주간을 맞아 KBS 뉴스를 빛낸 여섯 명이 시민기자상을 받았습니다.

먼저 김소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5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16명이 문자로 해고를 통보받았습니다.

아파트 주민 강여울 씨는 이런 상황을 KBS에 제보하고, 주민들의 서명운동까지 이끌었습니다.

보도 이후, 구청이 중재에 나서 해고 경비원들은 복직하거나 다른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강여울/KBS 시민기자상 최우수상 :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까 하다가 서명운동도 받게 되고, 좀 세상에 알려졌으면 좋겠어서 제보도 하게 됐습니다."]

올해 2월 일어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쿠데타 직후 시청자 제보로 현지의 참상을 신속히 알릴 수 있었습니다.

[천기홍/KBS 시민기자상 대상/2.2 미얀마 쿠데타 직후 연결 : "(현재 전화나 인터넷 등은 잘 되고 있나요?) 네, 어제 오전 시간부터 해서 12시 정도까지는 모든 통신이 통제가 되었습니다."]

시청자들의 제보는 재난 상황에서 특히 빛났습니다.

[이광표/KBS 시민기자상 장려상/5.25 KBS 유튜브 재난방송 연결 : "(강원도 철원에서 지금 연결이 됐습니다.) 날 샐 무렵에 아주 천둥과 함께 엄청나게 (비가) 내렸습니다."]

[주승자/KBS 시민기자상 우수상 : "제 작은 영상이나 뉴스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조심할 수도 있고. 그런 것을 함께 하고자 제보를 하고, 전하려고 했던 겁니다."]

만 톤이 넘는 폐기물을 창고에 버리고 도망간 '비양심' 현장도, 코로나19 사태로 보호자 면회가 어려워진 뒤 일부 요양병원이 항정신병제를 남용하고 있다는 고발도, 시청자들의 제보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 황종원/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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