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장마, 병해충 피해 적어”…고추 작황 좋아
입력 2021.09.01 (21:53)
수정 2021.09.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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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짧은 장마에 병해충 피해도 적어 고추 작황이 좋습니다.
때문에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데다 품질까지 좋아 거래도 활발합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고추 직거래시장이 열린 괴산 농산물유통센터, 이른 새벽부터 고추 포대를 한가득 실은 경운기와 화물차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습니다.
가격을 흥정하는 농민들의 마음은 가볍습니다.
[신재식/고추 재배 농민 : "(잎이 시들 때면) 딱딱 맞춰서 비가 와주니까 고추가 아주 잘 자랐어요. 우리 집만 잘된 게 아니라 다른 집들도 다 고추가 좋아서, 올해는 작황이 좋습니다."]
이처럼 올해 작황이 좋아져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날 거래된 고추 가격은 킬로그램 당 2,300원으로 지난해 3천 8백 75원에 비해 40%가량 낮아졌습니다.
가격 경쟁력에 상품성까지 좋아 지다 보니 소비자들의 구매가 이어져 장터에 나온 고추가 한 시간도 안 돼 모두 팔려나갔습니다.
[박효금/소비자 : "3번째 왔는데요. 깨끗한 거 먹으려고 이렇게 직접 사서 말려요. 힘들어도."]
극심한 폭우와 홍수로 유례없는 흉작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올해는 장마가 짧아 병해충 피해까지 적었던 것이 풍작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 건고추 생산량은 7만 4천여 톤으로 지난해보다 24%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경동/괴산군 농식품유통과장 : "폭염 때 농가가 포장 관리를 잘해서, 재배는 안정적인 생육을 보였습니다. 농가 소득은 전체 180억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산지 건고추 가격도 30% 가까이 떨어져 평년 수준을 회복한 상황, 김장철을 두 달여 앞둔 농가와 소비자들은 부담을 한 시름 덜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VJ 장용석/영상편집:조의성
올해는 짧은 장마에 병해충 피해도 적어 고추 작황이 좋습니다.
때문에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데다 품질까지 좋아 거래도 활발합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고추 직거래시장이 열린 괴산 농산물유통센터, 이른 새벽부터 고추 포대를 한가득 실은 경운기와 화물차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습니다.
가격을 흥정하는 농민들의 마음은 가볍습니다.
[신재식/고추 재배 농민 : "(잎이 시들 때면) 딱딱 맞춰서 비가 와주니까 고추가 아주 잘 자랐어요. 우리 집만 잘된 게 아니라 다른 집들도 다 고추가 좋아서, 올해는 작황이 좋습니다."]
이처럼 올해 작황이 좋아져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날 거래된 고추 가격은 킬로그램 당 2,300원으로 지난해 3천 8백 75원에 비해 40%가량 낮아졌습니다.
가격 경쟁력에 상품성까지 좋아 지다 보니 소비자들의 구매가 이어져 장터에 나온 고추가 한 시간도 안 돼 모두 팔려나갔습니다.
[박효금/소비자 : "3번째 왔는데요. 깨끗한 거 먹으려고 이렇게 직접 사서 말려요. 힘들어도."]
극심한 폭우와 홍수로 유례없는 흉작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올해는 장마가 짧아 병해충 피해까지 적었던 것이 풍작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 건고추 생산량은 7만 4천여 톤으로 지난해보다 24%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경동/괴산군 농식품유통과장 : "폭염 때 농가가 포장 관리를 잘해서, 재배는 안정적인 생육을 보였습니다. 농가 소득은 전체 180억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산지 건고추 가격도 30% 가까이 떨어져 평년 수준을 회복한 상황, 김장철을 두 달여 앞둔 농가와 소비자들은 부담을 한 시름 덜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VJ 장용석/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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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장마, 병해충 피해 적어”…고추 작황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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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01 21:53:14
- 수정2021-09-01 22:05:46
[앵커]
올해는 짧은 장마에 병해충 피해도 적어 고추 작황이 좋습니다.
때문에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데다 품질까지 좋아 거래도 활발합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고추 직거래시장이 열린 괴산 농산물유통센터, 이른 새벽부터 고추 포대를 한가득 실은 경운기와 화물차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습니다.
가격을 흥정하는 농민들의 마음은 가볍습니다.
[신재식/고추 재배 농민 : "(잎이 시들 때면) 딱딱 맞춰서 비가 와주니까 고추가 아주 잘 자랐어요. 우리 집만 잘된 게 아니라 다른 집들도 다 고추가 좋아서, 올해는 작황이 좋습니다."]
이처럼 올해 작황이 좋아져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날 거래된 고추 가격은 킬로그램 당 2,300원으로 지난해 3천 8백 75원에 비해 40%가량 낮아졌습니다.
가격 경쟁력에 상품성까지 좋아 지다 보니 소비자들의 구매가 이어져 장터에 나온 고추가 한 시간도 안 돼 모두 팔려나갔습니다.
[박효금/소비자 : "3번째 왔는데요. 깨끗한 거 먹으려고 이렇게 직접 사서 말려요. 힘들어도."]
극심한 폭우와 홍수로 유례없는 흉작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올해는 장마가 짧아 병해충 피해까지 적었던 것이 풍작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 건고추 생산량은 7만 4천여 톤으로 지난해보다 24%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경동/괴산군 농식품유통과장 : "폭염 때 농가가 포장 관리를 잘해서, 재배는 안정적인 생육을 보였습니다. 농가 소득은 전체 180억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산지 건고추 가격도 30% 가까이 떨어져 평년 수준을 회복한 상황, 김장철을 두 달여 앞둔 농가와 소비자들은 부담을 한 시름 덜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VJ 장용석/영상편집:조의성
올해는 짧은 장마에 병해충 피해도 적어 고추 작황이 좋습니다.
때문에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데다 품질까지 좋아 거래도 활발합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고추 직거래시장이 열린 괴산 농산물유통센터, 이른 새벽부터 고추 포대를 한가득 실은 경운기와 화물차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습니다.
가격을 흥정하는 농민들의 마음은 가볍습니다.
[신재식/고추 재배 농민 : "(잎이 시들 때면) 딱딱 맞춰서 비가 와주니까 고추가 아주 잘 자랐어요. 우리 집만 잘된 게 아니라 다른 집들도 다 고추가 좋아서, 올해는 작황이 좋습니다."]
이처럼 올해 작황이 좋아져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날 거래된 고추 가격은 킬로그램 당 2,300원으로 지난해 3천 8백 75원에 비해 40%가량 낮아졌습니다.
가격 경쟁력에 상품성까지 좋아 지다 보니 소비자들의 구매가 이어져 장터에 나온 고추가 한 시간도 안 돼 모두 팔려나갔습니다.
[박효금/소비자 : "3번째 왔는데요. 깨끗한 거 먹으려고 이렇게 직접 사서 말려요. 힘들어도."]
극심한 폭우와 홍수로 유례없는 흉작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올해는 장마가 짧아 병해충 피해까지 적었던 것이 풍작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 건고추 생산량은 7만 4천여 톤으로 지난해보다 24%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경동/괴산군 농식품유통과장 : "폭염 때 농가가 포장 관리를 잘해서, 재배는 안정적인 생육을 보였습니다. 농가 소득은 전체 180억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산지 건고추 가격도 30% 가까이 떨어져 평년 수준을 회복한 상황, 김장철을 두 달여 앞둔 농가와 소비자들은 부담을 한 시름 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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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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