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준비 완료…‘아드보카트호 이라크’ 꺾어라

입력 2021.09.01 (22:01) 수정 2021.09.01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 이라크와 최종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장도에 돌입합니다.

주장 손흥민을 앞세운 대표팀은 결전 준비를 모두 마쳤는데요, 이라크 사령탑이 아드보카트 감독이어서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집중하자. 집중."]

주장 손흥민은 벤투 감독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이라크전을 준비했습니다.

["런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45분쯤 경유해서 들어왔습니다."]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와 황의조 등 유럽파들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 여기 모인 선수들은 좋은 컨디션이고 내일 경기에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첫 상대인 이라크는 지난달 네덜란드 출신 아드보카트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최종예선을 앞두고 유럽 전지훈련을 할 만큼, 본선행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15년 만에, 이번에는 적으로 만나는 아드보카트 감독은 반가움과 승부욕을 동시에 나타냈습니다.

[딕 아드보카트/이라크 감독 : "이렇게 아름다운 한국의 경기장에 다시 돌아와 영광이고 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은 강하고 한국에 어려움을 안겨줄 것입니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최전방 투톱, 남태희와 이재성, 황희찬, 권창훈이 2선에서 골문을 공략하고, 김민재-김영권 중앙 수비 콤비로 이라크 공격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최종예선 A조에서 전부 중동팀을 만난 대표팀은 이라크-레바논으로 이어지는 홈 2연전에서 승점 6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흥민 준비 완료…‘아드보카트호 이라크’ 꺾어라
    • 입력 2021-09-01 22:01:24
    • 수정2021-09-01 22:04:53
    뉴스 9
[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 이라크와 최종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장도에 돌입합니다.

주장 손흥민을 앞세운 대표팀은 결전 준비를 모두 마쳤는데요, 이라크 사령탑이 아드보카트 감독이어서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집중하자. 집중."]

주장 손흥민은 벤투 감독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이라크전을 준비했습니다.

["런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45분쯤 경유해서 들어왔습니다."]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와 황의조 등 유럽파들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 여기 모인 선수들은 좋은 컨디션이고 내일 경기에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첫 상대인 이라크는 지난달 네덜란드 출신 아드보카트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최종예선을 앞두고 유럽 전지훈련을 할 만큼, 본선행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15년 만에, 이번에는 적으로 만나는 아드보카트 감독은 반가움과 승부욕을 동시에 나타냈습니다.

[딕 아드보카트/이라크 감독 : "이렇게 아름다운 한국의 경기장에 다시 돌아와 영광이고 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은 강하고 한국에 어려움을 안겨줄 것입니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최전방 투톱, 남태희와 이재성, 황희찬, 권창훈이 2선에서 골문을 공략하고, 김민재-김영권 중앙 수비 콤비로 이라크 공격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최종예선 A조에서 전부 중동팀을 만난 대표팀은 이라크-레바논으로 이어지는 홈 2연전에서 승점 6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