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역선택 방지 ‘전문가 의견 청취’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논란이 되고 있는 역선택 방지 조항과 관련해 오늘(2일) 여론조사 전문가들을 불러 의견을 청취합니다.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어제(1일) 회의에서 "전문가들의 구체적 명단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의견들을 다 듣고 난 뒤 선관위원들이 토론하고 논의해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전문가 의견 청취에 앞서 어제는 각 후보 캠프의 관계자들을 불러 역선택 방지조항에 대한 찬·반 입장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최재형·황교안 후보 측 3명은 경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어야 한다며 찬성하는 입장을 냈고, 유승민·홍준표·하태경 등 8명은 반대 입장, 원희룡 후보 측은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