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타결에도 광주·전남 일부 병원 파업 강행

입력 2021.09.02 (12:04) 수정 2021.09.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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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을 전격 철회했지만 광주와 전남 지역 등의 일부 단위 노조는 파업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건의료노조와 정부의 협상이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광주와 전남 일부 병원들은 파업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파업에 들어간 병원은 조선대병원과 전남대병원, 호남권역재활병원과 광주제2시립요양병원 등 4곳입니다.

해당병원 노조는 정부와 보건의료노조의 합의안에 대해 큰 틀에서 동의하지만, 병원별로 논의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며 파업 강행 이유를 밝혔습니다.

전남대병원은 간호인력 충원과 연차 외 휴가를 추가로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선대병원도 간호인력 60여 명 충원과 수술실과 병실에서 환자를 옮기는 '환자이송원' 세탁물 이송원 등 병원 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의 보건의료노조 조합원은 5천여 명으로 파업 강행을 결정한 병원의 노조원은 3천 8백여 명에 달합니다.

민주노총은 이 가운데 2백 명이 재택근무 형태로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의료 공백에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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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상 타결에도 광주·전남 일부 병원 파업 강행
    • 입력 2021-09-02 12:04:54
    • 수정2021-09-02 13:04:13
    뉴스 12
[앵커]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을 전격 철회했지만 광주와 전남 지역 등의 일부 단위 노조는 파업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건의료노조와 정부의 협상이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광주와 전남 일부 병원들은 파업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파업에 들어간 병원은 조선대병원과 전남대병원, 호남권역재활병원과 광주제2시립요양병원 등 4곳입니다.

해당병원 노조는 정부와 보건의료노조의 합의안에 대해 큰 틀에서 동의하지만, 병원별로 논의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며 파업 강행 이유를 밝혔습니다.

전남대병원은 간호인력 충원과 연차 외 휴가를 추가로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선대병원도 간호인력 60여 명 충원과 수술실과 병실에서 환자를 옮기는 '환자이송원' 세탁물 이송원 등 병원 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의 보건의료노조 조합원은 5천여 명으로 파업 강행을 결정한 병원의 노조원은 3천 8백여 명에 달합니다.

민주노총은 이 가운데 2백 명이 재택근무 형태로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의료 공백에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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