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종로서 앞 항의집회
입력 2021.09.02 (14:24)
수정 2021.09.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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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오늘 새벽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지난달 구속영장이 발부된지 20일 만인데요.
민주노총은 강력히 반발하면서, 양 위원장이 있는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 새벽 5시 반쯤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 사옥에 도착했습니다.
1차 집행 때와는 달리 기동대 경력을 동원한 경찰은 곧바로 사옥 안으로 진입했고, 40여 분만에 양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위원장은 오전 6시 반쯤 건물을 나와 경찰 호송차량에 올랐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동지들, 총파업 준비 제대로 열심히 해주십시오!"]
양경수 위원장은 지난 5월부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지난달 13일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수사관들을 보내 1차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양 위원장 측이 불응해 1시간여 만에 철수한 바 있습니다.
당시 양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산업재해 등 노동현안이 심각해 대규모 시위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철폐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등의 요구사항을 내걸고 10월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양 위원장 구속에 대해 민주노총은 정권의 만행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부터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양 위원장의 구속을 규탄했습니다.
[김호규/민주노총 금속노조위원장 : "110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내가 위원장이란 각오로, 2021년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 투쟁에 나서겠다는 것을..."]
민주노총은 다음 달 20일 110만명의 전 조합원 참여를 목표로 대규모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김선영
경찰이 오늘 새벽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지난달 구속영장이 발부된지 20일 만인데요.
민주노총은 강력히 반발하면서, 양 위원장이 있는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 새벽 5시 반쯤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 사옥에 도착했습니다.
1차 집행 때와는 달리 기동대 경력을 동원한 경찰은 곧바로 사옥 안으로 진입했고, 40여 분만에 양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위원장은 오전 6시 반쯤 건물을 나와 경찰 호송차량에 올랐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동지들, 총파업 준비 제대로 열심히 해주십시오!"]
양경수 위원장은 지난 5월부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지난달 13일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수사관들을 보내 1차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양 위원장 측이 불응해 1시간여 만에 철수한 바 있습니다.
당시 양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산업재해 등 노동현안이 심각해 대규모 시위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철폐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등의 요구사항을 내걸고 10월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양 위원장 구속에 대해 민주노총은 정권의 만행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부터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양 위원장의 구속을 규탄했습니다.
[김호규/민주노총 금속노조위원장 : "110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내가 위원장이란 각오로, 2021년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 투쟁에 나서겠다는 것을..."]
민주노총은 다음 달 20일 110만명의 전 조합원 참여를 목표로 대규모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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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종로서 앞 항의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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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02 14:24:39
- 수정2021-09-02 14:30:42
[앵커]
경찰이 오늘 새벽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지난달 구속영장이 발부된지 20일 만인데요.
민주노총은 강력히 반발하면서, 양 위원장이 있는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 새벽 5시 반쯤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 사옥에 도착했습니다.
1차 집행 때와는 달리 기동대 경력을 동원한 경찰은 곧바로 사옥 안으로 진입했고, 40여 분만에 양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위원장은 오전 6시 반쯤 건물을 나와 경찰 호송차량에 올랐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동지들, 총파업 준비 제대로 열심히 해주십시오!"]
양경수 위원장은 지난 5월부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지난달 13일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수사관들을 보내 1차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양 위원장 측이 불응해 1시간여 만에 철수한 바 있습니다.
당시 양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산업재해 등 노동현안이 심각해 대규모 시위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철폐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등의 요구사항을 내걸고 10월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양 위원장 구속에 대해 민주노총은 정권의 만행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부터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양 위원장의 구속을 규탄했습니다.
[김호규/민주노총 금속노조위원장 : "110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내가 위원장이란 각오로, 2021년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 투쟁에 나서겠다는 것을..."]
민주노총은 다음 달 20일 110만명의 전 조합원 참여를 목표로 대규모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김선영
경찰이 오늘 새벽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지난달 구속영장이 발부된지 20일 만인데요.
민주노총은 강력히 반발하면서, 양 위원장이 있는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 새벽 5시 반쯤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 사옥에 도착했습니다.
1차 집행 때와는 달리 기동대 경력을 동원한 경찰은 곧바로 사옥 안으로 진입했고, 40여 분만에 양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위원장은 오전 6시 반쯤 건물을 나와 경찰 호송차량에 올랐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동지들, 총파업 준비 제대로 열심히 해주십시오!"]
양경수 위원장은 지난 5월부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지난달 13일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수사관들을 보내 1차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양 위원장 측이 불응해 1시간여 만에 철수한 바 있습니다.
당시 양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산업재해 등 노동현안이 심각해 대규모 시위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철폐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등의 요구사항을 내걸고 10월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양 위원장 구속에 대해 민주노총은 정권의 만행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부터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양 위원장의 구속을 규탄했습니다.
[김호규/민주노총 금속노조위원장 : "110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내가 위원장이란 각오로, 2021년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 투쟁에 나서겠다는 것을..."]
민주노총은 다음 달 20일 110만명의 전 조합원 참여를 목표로 대규모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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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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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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