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접종 뒤 부정출혈 등 월경 이상반응 18건…인과성 미확인”

입력 2021.09.02 (14:54) 수정 2021.09.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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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부정출혈 등 월경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8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정원 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장은 오늘(2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월경 장애로 부작용 보고가 신고된 사례는 총 18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외의 경우 영국에선 질 출혈이라든가 월경 장애 등으로 해서 다양한 월경 장애 현상으로 현재까지 8월 18일 기준 3만 2,455건이 보고된 바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생리 이상에 대한 이상 반응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보고는 있으나 여기에 대한 (백신과의) 인과성이 확실하게 밝혀진 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조 반장은 생리에 대한 이상은 기저질환이 없는 일반인에게도 흔히 생길 수 있다며, 스트레스나 피로, 갑상선 질환, 자궁 근종 등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다양하다고 밝혔습니다.

접종 뒤 예기치 않은 질 출혈이 생긴다든가 출혈량이 많고 심할 경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 반장은 설명했습니다.

추진단에서 월경 이상과 관련된 국외 문헌을 모니터링하고 국내 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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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서 접종 뒤 부정출혈 등 월경 이상반응 18건…인과성 미확인”
    • 입력 2021-09-02 14:54:36
    • 수정2021-09-02 15:04:02
    사회
방역 당국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부정출혈 등 월경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8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정원 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장은 오늘(2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월경 장애로 부작용 보고가 신고된 사례는 총 18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외의 경우 영국에선 질 출혈이라든가 월경 장애 등으로 해서 다양한 월경 장애 현상으로 현재까지 8월 18일 기준 3만 2,455건이 보고된 바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생리 이상에 대한 이상 반응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보고는 있으나 여기에 대한 (백신과의) 인과성이 확실하게 밝혀진 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조 반장은 생리에 대한 이상은 기저질환이 없는 일반인에게도 흔히 생길 수 있다며, 스트레스나 피로, 갑상선 질환, 자궁 근종 등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다양하다고 밝혔습니다.

접종 뒤 예기치 않은 질 출혈이 생긴다든가 출혈량이 많고 심할 경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 반장은 설명했습니다.

추진단에서 월경 이상과 관련된 국외 문헌을 모니터링하고 국내 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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