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주간] 시청자가 바라보는 KBS부산

입력 2021.09.02 (19:24) 수정 2021.09.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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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부산총국은 올해로 두 번째 시청자 주간을 맞아서 시청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KBS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을, 정민규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허파인 금정산에서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유진철 씨.

KBS에 제보를 결심했습니다.

작지만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믿어서입니다.

[유진철/제보자 : "늘 난개발을 하고, 구석구석 불법 행위를 하는데, 그나마 KBS를 통해서 알려짐으로써 개발하는 게 주춤했고, 원상복구도 된 것도 있고…."]

누군가는 안 들어도 그만이라는 뉴스.

누군가에게는 꼭 듣고 싶은 뉴스입니다.

[이상우/청각장애인 : "뉴스가 뭔지 몰랐습니다. 정말 궁금했습니다. 아는 건 아주 조금이고, 몰라서 아쉬웠습니다. 지금은 수어 통역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지금 수어 화면이 작아서 집중하기가 힘듭니다. 말은 빠른데 수어도 똑같이 하려니까 수어도 너무 빨라서 금방 끝나고."]

공영방송으로서, 또 지역 언론으로서 KBS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일깨우기도 합니다.

[이지원/대학생 : "KBS가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인데, 다른 방송보다는 조금이라도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으면 하는데, 그런 목소리들이 담겨는 있으나 완전하게 담기지는 않은 것 같아서 조금 더 많은 목소리를 담고 보여줬으면…."]

[문미진/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 : "그 지역에서 잘 된 행정 사례를 짚은 보도라든가 아니면 문제가 있다고 보도를 했고 그게 잘 개선이 되었다 하면 그걸 보도를 하고…. '부산에서는 이런 걸 할 수 없느냐'는 식으로 지역의 문제를 같이 해결을 하고, 타 지역의 사례로도 '이걸 논의해볼 수 있는 장으로서 공영방송이 되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변화하는 매체 환경에서 시청자들은 더 다양한 통로로 KBS부산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주영/KBS부산 유튜브〈부케부캐〉 구독자 : "예전에는 불만이 있거나 소리를 내고 싶어도 참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댓글도 달고, 유튜브 구독도 하면서 의사 표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통한다고 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럼 좀 더 많은 사람이 '부산KBS는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구나.' 응원도 많이 보내주실 것 같고."]

저마다 다른 생각 속에서도 한결같은 시청자의 바람은 KBS를 통한 좀 더 나은 세상입니다.

["올해는 풍년이라는 뉴스를 해줬으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뉴스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의 역사를 많이 다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겼다는 뉴스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권력 감시에 초점을 맞췄으면…."]

["환경에 대해서 조명을 많이 해주시고, 집중적으로 보도를 해주시길…."]

["수도권 중심이 아니라 지방의 경제도 신경 쓰는 방송이었으면…."]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탐사보도를 많이 해주셨으면…."]

["재난 보도 빨리 전달해줬으면 좋겠어요. 모르면 정말 안 되기 때문에…."]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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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자주간] 시청자가 바라보는 KBS부산
    • 입력 2021-09-02 19:24:03
    • 수정2021-09-02 20:07:59
    뉴스7(부산)
[앵커]

KBS부산총국은 올해로 두 번째 시청자 주간을 맞아서 시청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KBS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을, 정민규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허파인 금정산에서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유진철 씨.

KBS에 제보를 결심했습니다.

작지만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믿어서입니다.

[유진철/제보자 : "늘 난개발을 하고, 구석구석 불법 행위를 하는데, 그나마 KBS를 통해서 알려짐으로써 개발하는 게 주춤했고, 원상복구도 된 것도 있고…."]

누군가는 안 들어도 그만이라는 뉴스.

누군가에게는 꼭 듣고 싶은 뉴스입니다.

[이상우/청각장애인 : "뉴스가 뭔지 몰랐습니다. 정말 궁금했습니다. 아는 건 아주 조금이고, 몰라서 아쉬웠습니다. 지금은 수어 통역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지금 수어 화면이 작아서 집중하기가 힘듭니다. 말은 빠른데 수어도 똑같이 하려니까 수어도 너무 빨라서 금방 끝나고."]

공영방송으로서, 또 지역 언론으로서 KBS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일깨우기도 합니다.

[이지원/대학생 : "KBS가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인데, 다른 방송보다는 조금이라도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으면 하는데, 그런 목소리들이 담겨는 있으나 완전하게 담기지는 않은 것 같아서 조금 더 많은 목소리를 담고 보여줬으면…."]

[문미진/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 : "그 지역에서 잘 된 행정 사례를 짚은 보도라든가 아니면 문제가 있다고 보도를 했고 그게 잘 개선이 되었다 하면 그걸 보도를 하고…. '부산에서는 이런 걸 할 수 없느냐'는 식으로 지역의 문제를 같이 해결을 하고, 타 지역의 사례로도 '이걸 논의해볼 수 있는 장으로서 공영방송이 되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변화하는 매체 환경에서 시청자들은 더 다양한 통로로 KBS부산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주영/KBS부산 유튜브〈부케부캐〉 구독자 : "예전에는 불만이 있거나 소리를 내고 싶어도 참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댓글도 달고, 유튜브 구독도 하면서 의사 표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통한다고 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럼 좀 더 많은 사람이 '부산KBS는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구나.' 응원도 많이 보내주실 것 같고."]

저마다 다른 생각 속에서도 한결같은 시청자의 바람은 KBS를 통한 좀 더 나은 세상입니다.

["올해는 풍년이라는 뉴스를 해줬으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뉴스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의 역사를 많이 다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겼다는 뉴스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권력 감시에 초점을 맞췄으면…."]

["환경에 대해서 조명을 많이 해주시고, 집중적으로 보도를 해주시길…."]

["수도권 중심이 아니라 지방의 경제도 신경 쓰는 방송이었으면…."]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탐사보도를 많이 해주셨으면…."]

["재난 보도 빨리 전달해줬으면 좋겠어요. 모르면 정말 안 되기 때문에…."]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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