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명예훼손’ 혐의, 유시민 첫 공판 다음 달 시작

입력 2021.09.02 (20:22) 수정 2021.09.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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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첫 공판이 다음 달 시작됩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지상목 부장판사)은 오늘(2일)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유 이사장의 2회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다음 달 21일을 첫 공판기일로 지정했습니다.

공판기일은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유 이사장은 법정에 나와야 합니다. 이전 2차례의 공판준비기일에는 유 이사장의 변호인만 법정에 나왔고, 유 이사장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2019년 유 이사장은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추측되는데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고, 지난해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한동훈 검사가 있던 (대검)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가 유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지난 5월 유 이사장을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검찰 기소 전인 지난 1월, 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검찰의 계좌 열람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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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명예훼손’ 혐의, 유시민 첫 공판 다음 달 시작
    • 입력 2021-09-02 20:22:05
    • 수정2021-09-02 20:28:26
    사회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첫 공판이 다음 달 시작됩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지상목 부장판사)은 오늘(2일)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유 이사장의 2회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다음 달 21일을 첫 공판기일로 지정했습니다.

공판기일은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유 이사장은 법정에 나와야 합니다. 이전 2차례의 공판준비기일에는 유 이사장의 변호인만 법정에 나왔고, 유 이사장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2019년 유 이사장은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추측되는데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고, 지난해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한동훈 검사가 있던 (대검)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가 유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지난 5월 유 이사장을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검찰 기소 전인 지난 1월, 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검찰의 계좌 열람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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