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 영업시간 밤 10시로 연장…4단계 저녁 모임 최대 6명 허용

입력 2021.09.03 (17:00) 수정 2021.09.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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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보름 앞두고 특별방역대책이 발표됐습니다.

현행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 조치는 앞으로 4주 동안 연장되지만, 명절 연휴에 가족들이 만날 수 있도록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한 인원제한이 완화됩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규 확진자가 59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4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방역수칙은 완화됩니다.

수도권 등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은 밤 9시에서 10시까지로 다시 늘어납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으로 확대됩니다.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합니다.

결혼식장은 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참석 인원이 99명까지 허용됩니다.

추석 연휴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연휴 직전인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이 허용됩니다.

또 13일부터 26일까지는 요양병원과 시설 면회도 허용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백신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하여 주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40대 이하 1차 접종률이 약 44%로 올라섰고, 최종 접종률은 83% 정도에 이를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들어오기로 한 모더나 백신 500만 회분 가운데 90만 5천회 분이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뮤'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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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카페 영업시간 밤 10시로 연장…4단계 저녁 모임 최대 6명 허용
    • 입력 2021-09-03 17:00:35
    • 수정2021-09-03 17: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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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보름 앞두고 특별방역대책이 발표됐습니다.

현행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 조치는 앞으로 4주 동안 연장되지만, 명절 연휴에 가족들이 만날 수 있도록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한 인원제한이 완화됩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규 확진자가 59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4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방역수칙은 완화됩니다.

수도권 등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은 밤 9시에서 10시까지로 다시 늘어납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으로 확대됩니다.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합니다.

결혼식장은 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참석 인원이 99명까지 허용됩니다.

추석 연휴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연휴 직전인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이 허용됩니다.

또 13일부터 26일까지는 요양병원과 시설 면회도 허용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백신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하여 주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40대 이하 1차 접종률이 약 44%로 올라섰고, 최종 접종률은 83% 정도에 이를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들어오기로 한 모더나 백신 500만 회분 가운데 90만 5천회 분이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뮤'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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