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하 백신 접종률 83% 전망…“9월 중하순부터 접종 효과 본격화”

입력 2021.09.03 (19:04) 수정 2021.09.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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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 10명 중 6명 꼴로 1차 접종을 마쳤고, 40대 이하 1차 접종자도 9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09명입니다.

수도권 비중이 68%로, 나흘 연속 70%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속도가 붙었습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자는 2,964만여 명.

인구의 57%를 넘었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인구의 32.7%에 달합니다.

특히 18살에서 49살 사이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접종에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40대 이하 1차 접종률이 약 44%로 올라섰고, 최종 접종률은 83% 정도에 이를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9월 중하순부터는 예방접종의 전파 차단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들어오기로 한 모더나 백신 500만 회분 가운데 90만 5천 회분이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간 400만 회분이 더 들어와야 합니다.

정부는 추석 전에 모든 인구의 70%인 3천6백만 명 1차 접종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뮤'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세 건인데, 멕시코와 미국, 콜롬비아에서 각각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새로운 변이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 입국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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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이하 백신 접종률 83% 전망…“9월 중하순부터 접종 효과 본격화”
    • 입력 2021-09-03 19:04:14
    • 수정2021-09-03 19: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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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 10명 중 6명 꼴로 1차 접종을 마쳤고, 40대 이하 1차 접종자도 9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09명입니다.

수도권 비중이 68%로, 나흘 연속 70%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속도가 붙었습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자는 2,964만여 명.

인구의 57%를 넘었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인구의 32.7%에 달합니다.

특히 18살에서 49살 사이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접종에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40대 이하 1차 접종률이 약 44%로 올라섰고, 최종 접종률은 83% 정도에 이를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9월 중하순부터는 예방접종의 전파 차단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들어오기로 한 모더나 백신 500만 회분 가운데 90만 5천 회분이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간 400만 회분이 더 들어와야 합니다.

정부는 추석 전에 모든 인구의 70%인 3천6백만 명 1차 접종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뮤'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세 건인데, 멕시코와 미국, 콜롬비아에서 각각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새로운 변이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 입국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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